<서환-마감> 관망 속 1천25원 안착 재확인..↓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8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어 상승 탄력이 둔환된 데다 간간이 출회된 업체 네고에
의해 때마다 달러-원의 상승 무드가 가로 막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일 글로벌시장에서 미국 금리인상 지속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며, 달러화가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달러-원의 방향은 이제 아래보다는 위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서비스 생산성 지표가 예상치보다 부정적으로 나온 데다 펀더멘털 경기지표가 지속적인 혼조세나 부정적인 모습이 누적될 경우 궁극적으로 달러화의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글로벌 달러 약세가 다시 한번 제기될 수도 있어 섣부른 판단은 물론 금물이다.
▲9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25.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최근 달러-원 주변은 상승과 하락 재료들이 공존하고 있다.
상승 재료는 절대 레벨에 근거할 때 여전히 부담스러운 국제유가와 미 금리인상 회의론 쇠퇴 및 글로벌 달러 강세 전환이다.
하락 재료는 공급 우위 장세속 국제 유가 하향 안정 및 주식시장 강세 등으로 요약된다.
따라서 내일 서울환시는 어떤 재료들이 노출되느냐에 따라 달러-원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어떤 재료가 노출되더라도 달러-원은 상승과 하락 재료가 겹치며 좁은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크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22-1천28원 사이로 예상된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예전과 달리 외국인 순매수는 미미한 편"이라며 "따라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의한 달러-원의 하락 압력은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식시장 강세 기조는 외국인 매매패턴과 관련 없이 달러 수요를 억제할 수 있어 달러-원 하락에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달러-원이 1천22원 레벨 밑으로 내려서기는 부담스러워 보인다"며 "이제 바닥을 다지며 그간 수면아래로 가라 앉아 있던 달러-원 상승 재료들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
른 1천26.20원에 개장했다.
달러-엔이 미 금리인상에 기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서울환시 달러-원은 매수 주체 부재를 실감하며 전일 종가수준에서 보합권 등락만을 거듭했다.
이 과정에서 수출업체 네고가 출회되며 달러-원은 장중 한때 1천25원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외가 1천25원선에서 달러 '사자'에 나서며 달러-원은 추가 하락을 막아냈다.
오후 거래에서 달러-원은 역외 매수도 뜸했던 데다 달러 매도 세력도 없이 1천26원 수준에서 게걸음 했다.
장 막판 역내 일부 롱 처분 물량이 출회된 가운데 달러-원은 결국 전 거래일보다 원 내린 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0.26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9.91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4억2천만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포인트(0.19%) 오른 1천145.26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는 132
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