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수출업체 고점매도 언제까지 지속할까
(서울=연합인포맥스) 간밤 뉴욕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전일대비 상승하면서 9일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전일과 마찬가지로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헤지를 비롯한 고점매도세가 지속하면 달러-원의 오름폭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또 다음주면 추석을 앞둔 기업들이 시기적으로 원화 자금의 필요로 달러현물 매물을 늘릴 수 있다.
이러면 달러-엔이 상승세를 지속하더라도 달러-원의 상승은 당분간 계속 제한을 받을 것이다.
다만 시장참가자들은 최근 수급은 큰 폭의 공급 우위보다는 거의 균형에 가깝다고 지적한다.
국제유가의 상승이 주춤거리기는 하지만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이어서 정유사들의 달러 매수세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전일 역외세력도 달러를 매도하기 보다는 매수하는 쪽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증시가 신고점을 기록한 것은 심리적인 달러-원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뿐 실제 외국인 주식 매수에 따른 환율 하락압력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그 동안 달러-엔의 상승을 제한해 왔던 일본의 10년 불황 탈출과 이에 따른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 일본 당국자의 발언으로 묵살됐다.
전일 호소카와 고이치(細川興一) 일본 재무차관은 아직 일본중앙은행(BOJ)가 통화완화정책을 끝낼 시기가 아니라고 밝혔다.
▲국제유가 강보합= 뉴욕유가는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은 감소폭을 나타냈으나 멕시코만에서의 원유생산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센트 오른 64.49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유가는 한때 63.10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8월19일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 었다.
▲카트리나 파장 제한적=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미국의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지만 내년 초부터는 멕시코만 지역의 복구작업과 맞물려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판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주요 이코노미 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카트리나 영향으로 미국의 하반기 국내총 생산(GDP) 증가율이 0.4% 가량 하향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의회예산국(CBO)이 예상한 0.5% 감소보다는 감소폭이 다소 적은 것으로 민 간부문 이코노미스트들이 보다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냈다.
▲日, 금리인상 아직 아냐= 호소카와 고이치(細川興一) 일본 재무차관은 아직 일본중앙은행(BOJ)가 통화완화정책을 끝낼 시기가 아니라고 8일 밝혔다.
이날 BOJ는 정례금융정책위원회에서 7대2의 다수결로 현행 제로(0)금리정책 유 지를 결정하고 유동성 목표 상한선도 30조(미화 2천830억달러)~35조엔 유지를 결정 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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