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환율 사흘째 상승..美 금리인상 기대 ↑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9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상승과
장 막판 포지션 정리 매물에 힘입어 거래일수로 6일만에 1천27원선을 회복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종가는 1천27.20원으로 60일 이동평균선(1천26.44원)을 상회했다.
하지만 업체 네고가 수급상 우위를 점하면서 상승폭은 극히 제한됐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1천27원대 매물벽을 뚫고 올라섰지만, 주말을 앞둔 고점매도 물량이 많아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일 계속되는 주식시장 강세 흐름도 달러-원 상승에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12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27.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인상 재료 외 국제유가 향방에 따른 미 증시 동향도 달러-원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주춤하고 있지만, 여하튼 주식시장 강세는 달러 신규 수요를 억제해 달러-원에 하락 압력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 롱마인드가 재차 확인된다면 달러-원의 1천30원 안착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비등하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23-1천33원 사이로 예상된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환율 변동 요인이 거의 없다"며 "달러-원은 지난주 처럼 1천27원선 언저리에서 레인지 장세가 연출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나 국제유가 급등도 재료로써 한계점에
부딪히고 있다"며 "따라서 달러-원은 수급에 의해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
른 1천27.90원에 개장했다.
여세를 몰아 장중 한때 1천28.60까지 올라섰던 달러-원은 이내 수출업체 물량을 맞아 상승폭을 줄였다.
달러-엔이 미 금리인상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서울환시 달러-원은 네고 부담속 매수 주체 부재로 상승폭이 극히 제한됐고, 급기야 오전 거래에서 전일 종가(1천25.70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달러-원은 저가 매수를 노린 일부 역외 매수세 등장에 힘입어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고, 오후 들어선 달러-원은 업체 네고와 역외 매수간 매매공방이 이어지며, 1천27원선 언저리에서 좁은 박스권에 머물렀다.
장 막판 들어서는 포지션 정리로 달러-원의 상승폭을 늘렸고, 결국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1천2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0.56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8.66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5억2천만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4포인트(0.63%) 오른 1천152.5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1천2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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