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의원 총선 이후 달러-엔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일본 중의원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함에 따라 달러-엔은 약세마인드 형성속에 108엔 초반까지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12일 일본 중의원 총선 개표 결과, 자민당은 총 480석 가운데 296석의 의석을
확보했고 연립여당인 공명당도 31석을 얻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당초 외환시장에서는 자민당과 공명당을 합쳐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했었지만 실제 개표결과 자민당 단독으로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의석을 확보했고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의석을 포함할 경우 헌법개정 발의선(⅔)마저도 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도쿄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총선에선 자민당의 승리 여부보다 득표차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것이 사실"이라며 "여당이 과반수를 훌쩍 뛰어넘는 득표를 얻음에 따라 앞으로 개혁작업이 순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보다 조금 넘는 의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면 총선 승리 이후에도 참의원과의 대립문제가 계속되겠지만 자민당이 300석 이상의 압도적 승리를 거둔다면 참의원과의 대립문제는 종결될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총선결과가 주식시장의 상승세로 이어지고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자연스럽게 엔화강세 요인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알렉스 신턴 ANZ 외환딜러는 "일본 집권 자민당이 중의원 총선에서 압도적인 표
차로 승리함에 따라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작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중
으로 달러-엔이 108.90엔을 하향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턴 딜러는 "달러-엔이 108.90엔대에서는 일부 지지력을 가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 선을 하향돌파하게 되면 108.20엔까지도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이오리 미노루 미쓰비시증권 외환담당 매니저는 "도쿄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
를 보인다면 외환시장에서 달러-엔도 108.00엔까지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사키 토루 JP모건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의 압승이 도쿄주
가의 상승재료가 될 것"이라며 "닛케이225지수가 13,000선을 돌파하게 된다면 달러-
엔도 이번주 안으로 108엔 아래로 밀려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총선 이후 고이즈미 총리가 개혁작업을 좀더 순조롭게 이끌 수 있게
됐다"며 "또 총선결과는 시장참가자들이 달러-엔 숏플레이와 관련한 큰 장벽이 제거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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