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레인지 장세 고착..↑0.80원 1,025.70원
-거래량 이틀째 40억달러 밑돌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3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1천25원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글로벌 달러의 넓은 레인지와는 달리 이날 달러-원은 좁은 박스권에 갇혀 방향성 탐색 과정만을 거쳤다.
이에 따라 거래량도 연 이틀째 40억달러를 밑돌았다.
시장참가자들도 일찌감치 레인지 장세를 인식하고 1천26원선 위에서는 달러를 내다 팔고 1천25원에서는 달러 사들이는 아주 단순하고, 소극적인 거래에만 집중했다.
이처럼 답답한 레인지에서 업체 네고와 결제 수요마저 균형을 맞추며, 달러-원은 더더욱 변동성을 줄여 나갔다.
▲14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26.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역내외 달러 매매가 매우 소극적인 데다 업체 네고 물량과 결제수요의 상충도 달러-원의 변동성을 제약하고 있다.
일단 수급이 안정을 이루고 있고, 시장 참가자들 역시 레인지 장세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 내일 달러-원도 1천20원대 중반 박스권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22-1천28원 사이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서울환시 달러 환전 수요는 거의 없다"며 "아울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업체 네고도 평상시 수준이어서, 글로벌 달러와 연계한다면 달러-원은 1천27원선까지는 다시 한번 상승 테스트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위가 막혀 있다면 1천22원 아래로 내려가는 것도 달러-원 거래의 숨통을 열어 줄 수 있는 한 방법"이라며 "과도한 하방 경직성이 최근 달러-원 가격 정체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급락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1천26.00원에 출발했다.
개장과 함께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연동하며 상승폭을 확대해 갔다.
아울러 역외까지 달러 매수에 가담하며 달러-원은 장중 1천27원선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기다린 듯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됐고, 달러-원은 네고와 결제 수요가 맞 부딪히며 1천25-1천26원 박스권에 갇혔다.
이후 서울환시는 좁은 레인지 플레이만을 거듭했다. 1천26원에서는 달러 팔고 1천25원에서는 달러를 사는 아주 단순한 거래 형태만을 띄었다.
장 막판 포지션 정리 매물이 일부 출회됐으나 업체 네고와 역내 손절매도 물량에 밀려 상승폭은 극히 제한됐다.
결국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0원 오른 1천2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0.49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8.93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9억3천만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2%) 내린 1천158.1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5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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