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거래 부진속 레인지 플레이..↓0.50원 1,025.20원
-거래량 사흘째 40억달러 밑돌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4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밀려 소폭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은 좁은 박스권에 갇혀 방향성 탐색 과정만을 거쳤고, 거래 주체들도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자제했다.
이에 따라 거래량도 연 이틀째 40억달러를 밑돌았다.
이날 또한 1천25원선 위에서는 달러 매물이 몰리고, 1천24원선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등장하는 등 전형적인 레인지 장세가 연출됐다.
▲15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24.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한국증시의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이 좌절됐다.
하지만 우리 증시가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이 되든 되지 않았든 서울환시에는 중립적인 영향만이 예상됐었다.
FTSE 재료가 당장 서울환시 수급에 어떤 변화도 가져다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유가나 미국 경제지표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서울환시 체크포인트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지만 여전히 절대 레벨에서 부담스럽고, 미국 경제지표도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다는 점에서 FTSE 재료보다는 유가나 미 경제지표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22-1천28원 사이로 예상된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우리 증시가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더라도 즉각 서울환시에 달러 신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작다"며 "따라서 FTSE는 심리적으로도 달러-원 환율에 미칠 영향이 전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딜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레인지 장세가 고착됐지만, 여전히 미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글로벌 달러 움직임 등은 달러-원 향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추석 네고 물량은 이번주 수요일을 전후로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그리 않았다"며 "수급 보다는 대외 변수인 미 경제지표와 글로벌 달러 움직임 등에 관심을 갖고 시장 대응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 거래일보다 0.70원 내린 1천25.00원에 보합 개장했다.
개장과 함께 업체 네고 물량까지 가세하며 달러-원은 이내 1천25원선을 하회했고, 오전 거래에서 1천23원대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여기에 역외 매도도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1천23원대와 1천24원대 초반 레벨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등장하기 시작했했고, 이에 힘입어 달러-원의 낙폭도 점차 줄었다.
오후 거래에서도 수출 업체 네고 물량은 꾸준했지만, 결제와 역내 포지션 정리 매물 등으로 달러-원의 장중 낙폭은 극히 제한됐다.
결국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천2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0.67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6.19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4억7천만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5포인트(1.09%) 오른 1천170.7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1천7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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