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경제지표 혼조속 강세
  • 일시 : 2005-09-16 05:42:53
  • <뉴욕환시> 달러, 경제지표 혼조속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된 데 힘입어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15일 뉴욕환시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22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284달러보다 0.0061달러 떨어졌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0.68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0.32엔보다 0.36엔 높아졌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경제지표들이 오는 20일과 11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을 정당화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예측이 강화된 데다 독일의 정치적 불안정으로 유로화가 급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의 9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카트리나 영향으로 급락세를 나타냄에 따라 유로화의 낙폭이 제한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날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은 9월 제조업지수가 2.2를 기록, 이전달의 17.5를 대폭 하회했다고 발표했으며 월가 전문가들은 이 지표가 12.3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반면 9월 가격지불지수는 이전달의 25.9보다 높아진 52.7을 보였다. 이에 앞서 노동부는 8월 CPI가 5%나 급등한 에너지 가격 영향으로 0.5% 높아졌 고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핵심 CPI는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CPI가 0.5%, 핵심 CPI는 0.2% 각각 높아졌을 것으로 예측했었 다. 에너지 가격은 5%나 급등해 2년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지표가 카트리나 발생일인 8월29일 이전에 수집된 것이어서 가솔린 가격 폭등이 반영돼 있 지 않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밥 린치 HSBC 외환전략가는 "카트리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달러화가 향후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 부각돼 독일의 정치적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제조업 활동 둔화가 일시적일지 아니면 장기화될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추이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경제지표가 카트리나 영향을 악화됨에 따라 이날은 FRB가 오는 20일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개장초 뉴욕 제조업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한 데다 9월 가격지불지수는 이전달의 29에서 53.4로 급등, 지난 3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상승폭을 확대했었다"면서 "그러나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실망으로 오름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9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이전달의 23 에서 17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 지표가 16.6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반면 일부에서는 미국 경제지표가 악화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부분의 거래자들은 카트리나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고 이를 무시하는 경향이 생겼다"면서 "따라서 다음주에 FRB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다"고 전했다. "결국 FRB의 금리 인상 여부 결정 이후 환율이 박스권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는 내다봤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