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 금리인상 기대에 롱마인드 확산..↑3.10원
  • 일시 : 2005-09-16 16:13:30
  • <서환-마감> 美 금리인상 기대에 롱마인드 확산..↑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6일 서울환시가 오랜 만에 기지개를 켰다. 거래일 수로 사흘만에 상승 반전한 달러-원 환율은 시장의 롱마인드 확산과 달러 결제수요가 겹치며 근 보름만에 가장 높은 종가(1천27.8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물론 추석을 의식한 업체 네고도 꾸준히 흘러나왔지만, 대부분이 중소기업 매물로 분류됨에 따라 달러-원에 하락 압력은 없었다. 하지만 거래량은 여전히 40억달러를 밑돌며, 추석 연휴 장세를 실감케 했다. ▲20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26.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 환율에 미국 금리인상 재료가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하지만 금리인상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어 시장이 요동 치거나 레인지를 넓힐 가능성은 크지 않다. 미 경제지표도 전일 달러 저점 매수에 대한 강도만을 한번 더 확인한 것에 만족하고 있다. 즉 추석 연휴가 끝난 첫 거래일도 추석 연휴 때와 별반 차이 없는 레인지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는 게 시장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아직 월말 네고를 걱정할 시기는 아니며 주식관련 외국인 매매동향이 수급에 어떤 비중 차지할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며 "이날도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1천억원 이상 순매도함에 따라 롱마인드와 달러 수요 우위 분위가 맞물린다면 1천30원 테스트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1천26.20원에 강세 개장했다. 하지만 업체 네고에 막혀 달러-원은 개장 이후 얼마간 추가 상승치 못하고 1천25원대 좁은 박스권에 갇혔다. 그러나 1천25원대에서 역외 매수가 등장하고, 이에 달러-원이 한단계 한단계 레벨을 높이자 결제 수요가 등장해 달러-원은 재차 1천26원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업체 네고도 꾸준해 달러-원 상승폭은 극히 제한됐다. 오후 거래에서 달러-원은 롱 마인드 확산과 결제 수요가 겹치며 상승폭을 확대해 갔다. 결국 달러-원은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전 거래일보다 3.10원 오른 1천2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0.55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8.93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6억9천만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4포인트(0.38%) 오른 1천174.1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1천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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