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자본유입 증가로 엔화에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달러표시 자산 매수세 증가와 지난 2003년 이래 처음으로 경상적자가 축소된 데 힘입어 엔화에 대해 다소 큰폭으로 올랐다.
16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1.46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0.64엔보다 0.82엔이나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23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224달러와 거의 같았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오는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FF) 금리가 연 3.75%로 25bp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려 달러화가 강세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과 일본.유럽 국채 수익률 격차 역시 투자자들을 뉴욕채권시장으로 유인했다고 이들은 부연했다.
이들은 여전히 투자자들은 미국이 안전투자처로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금리인상정책이 이어질 경우 외국인들의 달러표시 자산 매수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달러화가 추가 상승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111.80엔을 돌파해야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지난 7월 자본유입이 이전달의 809억달러보다 증가한 87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막대한 경상적자와 예산적자가 투자에 별다른 장애가 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상무부는 올 2.4분기 경상적자가 1천957억달러를 나타내 이전 분기 수정치이자 사상 최고치인 1천987억달러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카트리나 영향으로 76.9를 기록, 지난 1992년 이래 최저 수준을 보임에 따라 달러화의 對유로화 상승이 제한됐다.
한 시장관계자는 "달러화가 여전히 상승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이는 낮은 소비자태도지수가 소비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달러화의 對유로화 움직임은 오는 18일의 독일 총선 결과 발표 이후 결정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알렌스바흐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일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30%는 아직 어느 정당에 표를 줄지 결정하지 못했으며 44%는 현재의 지지 정당을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해 유권자들이 막판까지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여론조사에서 기민당(CDU)-기사당(CSU)연합과 자민당(FDP)간 보수 정 당 연합의 지지율 합계가 과반수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른 방식 의 연정을 모색해야할 것으로 나타나 총선 이후 연정협상 과정이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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