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상승..↑0.80원 1,028.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0일 서울환시는 달러-엔 상승과 미국 금리인상 재료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직접적으로 달러-엔 상승에 기대고 있지만, 연말까지 추가적인 미 금리인상을 전제로 한 달러 매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달러-원 주변은 6자회담 타결 소식이나 월말 공급 우위 부담 등으로 원화 강세 요인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달러-원의 1천30원대 레벨 안착은 아직 시기상조인 측면이 강한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도 미 금리인상 카드를 제외하곤 전반적인 소재가 달러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다고 보고 있다.
▲21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28.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서울환시는 6자회담 타결이라는 자체 뉴스보다 이후 벌어질 후속 조치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다.
북한 안전 보장에 대한 미국의 구체적인 액션이 나오고, 북한도 IAEA(국제원자력기구) 가입시기나 NPT(핵무기확산금지조약) 복귀 등을 명확히 하기 전까지 6자회담 타결 소식은 서울환시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제유가 재급등 소식과 주식시장 강세에도 외국인 순매도 기조 유지 등은 6자회담 타결에 따른 원화강세 요인을 상쇄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환시는 당분간 선 반영된 미 금리 인상 재료보다 6자회담 후속 조치나 국제유가 급등, 수급 동향 등을 반영하며 방향성을 결정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27-1천32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미 금리인상 재료에 의한 달러-원 상승은 미 금리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가정 아래 이뤄지고 있다"며 "따라서 이 같은 시장 예상이 빗나가고 6자회담 타결 재료가 부각될 경우 달러-원은 아래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미 금리인상 재료보다는 6자회담 타결에 따른 달러-원 하락 요인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여기에 G7회담 등에서 위안화 추가 절상 문제가 논의된다면 달러-원 월말 공급우위 장세와 맞물려 재차 1천20원 초반 레벨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20원 오른 1천29.00원에 강세 개장했다.
이후 1천29.50원까지 상승 시도에 나선 달러-원은 장중 달러-엔 조정과 역외 매도로 상승폭을 줄여 나갔다.
역외는 1천29원 초반 레벨에서 달러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물량 자체는 크지 않았다.
또 미 금리인상에 기대 수출 업체는 적극적으로 달러 매도에 나서지 않았고, 유가 급등에 따른 결제 수요도 만만치 않아 달러-원의 추가 하락 또한 극히 제한됐다.
오후 거래에서는 역외가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역내 숏플레이만이 간간이 눈에 띄었다.
결국 이날 달러-원은 미 금리인상과 글로벌 달러 향방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6자회담 등의 재료가 상충하며 전 거래일보다 0.80원 오른 1천28.60원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1.42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2.93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2억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0포인트(1.43%) 오른 1천190.9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8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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