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달러-엔 상승 어디까지 갈까
  • 일시 : 2005-09-21 07:13:29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달러-엔 상승 어디까지 갈까



    (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의 정책금리가 상승하고 오는 11월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인상이 시사 되면서 21일 서울환시의 상승 가능성을 키웠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후 금리도 '예측 가능한 속도(Measured Pace)'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FRB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미국의 고용을 비롯한 지출, 생산 등이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달러-엔은 111.80엔 저항선을 뚫고 올랐기 때문에 115엔대까지 추가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다음 목표값인 115엔대까지 단숨에 오를지는 미지수다. FRB가 허리케인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지만 카트리나 피해가 반영된 미경제지표를 확인해야 하는 숙제가 남은 데다 일본 경제 회복에 따른 엔화 강세 요인이 달러-엔 상승의 발목을 움켜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일 달러-엔 급등에도 6자 회담 타결에 따른 국내 증시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의 상승탄력이 약화한 상태다. 달러-원이 1천30원대 진입하는 것은 달러-엔이 어느 정도로 강한 상승탄력을 시장에 보여줄 것인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 오후 워싱턴에서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다. 아직까지는 아시아통화들에 대한 추가 절상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보는 뉴스는 없는 상태다. 한편 최근 유가상승이 우리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효과가 1970년대 오일쇼크의 4분의 1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가상승이 오일쇼크 시기에 비해 장기간에 걸쳐 이뤄져 조정기간이 길었고 물량부족사태가 없었던 데다 물가도 안정돼 스태그플레이션이나 임금-물가상승 악순환과 같은 2차 파급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존에 고유가에 따른 경상흑자 축소, 경제성장률 저하 등의 방향으로 기대가 있는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앞으로 경제지표들을 더 유심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상승 국내 악영향 예전보다 적어= 최근 유가상승이 우리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효과가 1970년대 오일쇼크의 4분의 1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1일 `고유가의 경제적 충격과 주요국의 대응'이라 는 보고서에서 "1970년대 오일쇼크 시기에는 실질유가 1달러 상승이 첫해에 경제성 장률을 0.15%포인트 감소시켰지만 1999년 이후 최근의 고유가 시기에는 0.04%포인트 감소시키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박복영 KIEP 부연구위원은 "유가상승이 오일쇼크 시기에 비해 장기간에 걸쳐 이 뤄져 조정기간이 길었고 물량부족사태가 없었던데다 물가도 안정돼 스태그플레이션 이나 임금-물가상승 악순환과 같은 2차 파급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 했다. ▲미금리인상=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경제성장보다 인플레이션을 더 위협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이날 FRB가 25bp의 금리인상을 결정, 연방기금(FF) 금리를 연 3.75%로 인 상하고 향후에도 '예측가능한 속도(Measured Pace)'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이 같이 판단했다. 신문은 그러나 이번 결정이 지난 10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만큼 쉽지는 않았다면서 10명의 FRB위원 중 1명이 반대하고 12개 연방준비은행 가운데 7개 은행 만 금리인상을 찬성한 것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G7 오는 23일 개최= 이번 주말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담에서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독일의 한 관리가 20일(현지시간)밝혔다. 그는 G7이 중국의 지난 7월 위안 평가절상 조치를 '큰 진전(Big step)'으로 평 가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아시아 국가들에 빠른 속도의 환율재평가를 요구하지는 않 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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