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금리인상 후 얼마나 오를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금리 결정을 앞두고 장기간 게걸음 해온 달러-원 환율이 미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된 후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가 서울환시의 주요 관심사다.
21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FOMC가 일단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기 때문에 적어도 달러-엔의 하방경직성이 지켜질 것이고, 이럴 경우 달러-원도 1천20원선에 형성된 단단한 박스권의 하단을 깨고 내려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엔 상승폭 관건= 환시 참가자들의 일반적인 기대는 미금리인상 결정과 함께 달러-엔 상승에 따른 달러-원의 동반 오름세 쪽이다.
하지만 달러-엔의 추가 상승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
FOMC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영향이 단기로 그칠 것으로 내다봤지만 부정적인 경제영향이 아직 지표로 현실화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단기적으로 미금리인상 기대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가치 상승 전망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력도 있다.
또 일본 경제 회복에 따른 엔화 강세 요인도 달러-엔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금리인상이 되면 적어도 달러-원은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FOMC 보다 카트리나 영향이 미경제에 어떻게 나타날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달러-원 박스양상 깨질까= 미금리인상 후에 달러-원에 확실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달러-원의 박스양상은 계속 진행될 수밖에 없다.
20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원은 달러-엔이 112엔대로 상승했음에도 1천31원대에서 저항대를 확인하고 추가 상승하지 못했다.
6자 회담 타결 후 역외에서는 이틀째 1천31원대에서 달러-원의 추가 상승이 막혔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FOMC 이후 달러-엔이 112엔대를 넘어서 더 오르지 못하면 일본경제 호재 재료가 부각돼 엔화 강세 분위기가 강해질 것"이라며 "이럴 경우 달러-원의 하방경직성 때문에 엔-원 환율이 상승할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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