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사흘째 상승..1천30원선 레벨 부담 여전 ↑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1일 서울환시는 미국 금리인상과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등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달러-엔 상승에 기대고 있지만,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 해도 무방하다.
반면 6자회담 타결 이후 북-미 양국이 경수로 문제로 서로 이견차를 보이자 서울환시에서 6자회담 재료는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은 모습이다.
그러나 1천30원 레벨 부담이 재차 부각되며 달러-원은 업체 네고에 의해 상승폭을 확대치 못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엔이나 유로-달러의 달러 고점 레벨에 따른 기술적인 조정을 간과할 수 없는 데다 월말 네고 장세도 부담이다며 달러-원의 1천30원 상향 테스트는 가능할지 몰라도 지속적인 반등세를 연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2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30.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은 60일선 이동평균선(1천28.46원)을 상향 돌파했다.
6자회담 타결이 달러-원의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 금리 인상 후광 효과가 예상보다 시장 강한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여전히 롱마인드가 득세하고 있다는 점에서 달러-원은 다시 한번 1천30원선 테스트가 가능할 전망이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28-1천32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호상 스테잇스트릿은행 지배인은 "차트 상으로는 단기적으로 1천34원선까지 테스트할 수 있는 분위기"라며 "그러나 업체 네고나 미 금리인상 다음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에 나서는 점 등을 고려하면 아직 1천30원선대 안착을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이번 미 금리인상은 허리케인 카트리나 영향과 관계없이 미 연준의 정책기조를 새삼 확인한 것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따라서 달러-원은 당분간 미 금리인상 재료를 반영하며 점차 고점을 점차 높여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90원 오른 1천30.50원에 강세 개장했다.
이후 1천31.80원까지 상승 시도에 나선 달러-원은 장중 달러-엔 조정과 수출업체 매물에 밀려 상승폭을 줄여 나갔다.
수출업체 매물은 1천30-1천31원대에 몰렸고, 이에 달러-원은 1천29원선에서 레인지 플레이로 일관했다.
오후 거래에서도 달러-원은 일부 역외 매수와 수출업체 네고가 겹치며 1천29원대에서 좁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1천30원대 레벨 부담과 업체 네고에 상승폭을 줄인 달러-원은 결국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천2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1.70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1.60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4억2천만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4포인트(0.48%) 오른 1천196.6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9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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