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리타' 우려 나흘만에 반락..↓2.20원
  • 일시 : 2005-09-22 15:57:27
  • <서환-마감> '리타' 우려 나흘만에 반락..↓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2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허리케인 '리타'에 의한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나흘만에 하락했다. 달러-원이 1천28원대 1차 지지선을 이탈했지만, 장중 참가자들의 롱마인드가 견고히 유지되면서 달러-원의 낙폭은 극히 제한됐다. 또 사흘간 상승에 따른 체력 소진분을 감안하면 이날 달러-원 하락분은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다. 특히 시장참가자들은 허리케인 리타 여파에도 미국 달러가 금리인상과 더불어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행태를 보았을 때 이로 인한 달러-원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23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27.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시장참가자들은 허리케인 '리타' 여파에 따른 글로벌 달러 흐름을 주시하면서, 국제유가 급등세 및 에너지 가격 전반에 대해서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글로벌 달러가 런던시장 저점을 부근으로 재차 상승한다면 달러-원도 현 레벨이 저점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리타'의 동선, 미 정부의 대응 및 피해 예측 등 허리케인과 관련 피해가 구체화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추가적인 하락세를 보인다면 조만간 달러-원은 재차 추석 전 레벨로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24-1천3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여전히 1천30원대는 대기 매물이 쌓여 있고, 1천25원대는 경계감이 상존해 있다"며 "글로벌 달러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당분간 서울환시는 1천25원을 중심으로 위아래 2-3원 레인지에서 지루한 장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허리케인 리타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환시는 월말 네고 장세까지 겹치고 있다"며 "따라서 일정 부분 달러-원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예전과 같이 수급에 있어 일방적인 공급우위로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마지노선으로 1천24원대 지지선은 지켜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2.90원 내린 1천27.00원에 약세 개장했다. 이후 1천26.70원까지 하락시도에 나선 달러-원은 일부 저가매수와 장중 달러-엔 낙폭 축소 영향으로 하락폭을 줄였다. 하지만 수출 업체 매물로 달러-원의 낙폭 축소는 더디게 진행됐고, 이에 따라 달러-원은 오전 내내 1천27원선 초반대에서 정체돼야 했다. 오후 거래에서는 달러-엔이 장중 오름세 강화했고,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낙폭을 줄였다. 여기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천억원대가 넘는 순매도 행진을 이어간 점도 달러-원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켰다. 결국 일중 달러-엔에 연동한 달러-원은 결국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달러-원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20원 내린 1천27.20원이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1.56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0.95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5억3천만 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포인트(0.27%) 오른 1천199.9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1천17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9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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