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리타 세력 약화로 소폭 하락
  • 일시 : 2005-09-23 06:09:20
  • <뉴욕채권> 국채가, 리타 세력 약화로 소폭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초강력 허리케인 리타의세력이 약화됐다는 소식으로 소폭 하락했다. 22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8포인트 떨어진 100 9/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bp 오른 연 4.18%에 마감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상승한 연 3.94%에 끝났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미국의 3개주를 강타했던 카트리나보다 세력이 강한 리타가 텍사스 해안을 향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장중 내내 관망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리타가 카트리나 이상의 피해를 입힐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긴축정책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분류 등급상 최고 수준인 5등급으로 격상된 '리타'가 접근함에 따라 텍사스, 루이지애나주(州) 위험지역 주민 130여만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텍사스주에는 미국 전체 화학설비의 50%가 몰려 있으며 '리타'의 예상 이동 경 로에만 160여개의 화학공장이 위치해 있다. 특히 리타의 상륙지점으로 예상되고 있는 프리포트는 미국 최대의 화학단지 가 운데 하나가 위치한 곳으로 131종의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22개의 화학공장들 이 들어서 있다. 한 시장관계자는 "리타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카트리나에 이은 또다른 재앙이 발생할 경우 FRB가 인플레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추가 인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타 재앙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채가격 상승이 제한된 것은 국채가격이 과도하게 올랐다는 분위기에다 리타의 세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판단으로는) 현재 국채가격이 단기 정점에 도달한 것 같다"고 그는 전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지금은 채권딜러가 아니고 마치 기상학자가 된 듯하다"면서 "리타가 확실하게 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국채시장에 강한 영향을 주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최근 국채시장이 단기 랠리를 보인 상황이다"며 "리타의 피해 상황이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더 강한 상황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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