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약세국면 지속 가능성>
  • 일시 : 2005-09-23 14:13:34
  • <유로, 약세국면 지속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유로화의 약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엔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들에 대해 낙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국제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유로화가 이번주에 아시아 주요 통화들에 대해 핵심 지지선 아래로 밀려났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독일의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나오지 않으면서 정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점과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위안화에 대한 환율압력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는 점을 유로 하락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18일 실시된 독일의 총선에서 집권 연정과 보수 야당이 모두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앞으로 각 정파간의 연정협상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연정 협상에서 쉽사리 합의에 이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독일의 경제개혁 작업도 더딜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야당의 총리 후보인 앙겔라 메르켈 기민당(CDU) 당수가 지난 22일 총선 이후 처음으로 만나 연정 구성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7은 23일(워싱턴 현지시간) 열릴 재무장관 회담에서 중국에 대해 좀더 유연한 환율을 채택할 것을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지난 7월 위안화 평가절상을 단행한 만큼 이에 대해 찬사를 보냄과 동시에 좀더 유연한 환율을 채택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의 정정불안으로 인한 유로약세 분위기와 위안화 절상재료에 따른 아시아 통화 강세 분위기가 어우러져 유로의 對아시아 통화 대비 약세국면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차트상으로도 유로화는 싱가포르달러와 한국의 원화 등에 대해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차트전문가들은 유로-원의 경우 앞으로 1,20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유로-싱가포르달러는 2.0싱가포르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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