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 달러제외 이종통화-위안 등락범위 확대 (종합)
  • 일시 : 2005-09-23 19:06:32
  • 인민은, 달러제외 이종통화-위안 등락범위 확대 (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화를 제외한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이종통화에 대한 일일 등락 범위를 3%로 확대한다고 23일 밝 혔다. 인민은행은 이날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는 한편 이번 조치는 발표 시점 이후 즉각 효력이 발생하며 위안화의 기본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 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위안화의 대(對) 유로화 및 엔화, 홍콩달러화의 일일 등락 범위는 기존의 1.5%에서 최대 3%로 늘어나게 됐으나 대 달러 등락 범위는 기존대로 유지되게 됐다. 인민은행은 또 달러화와 위안화간 매수.매도 주문 규제 규정은 완화할 것이며 달러화를 제외한 이종통화와 위안간 거래의 규제는 철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로 은행들이 보다 자유롭게 가격을 결정하고 외환 리스크를 관리하게 될 것"이며 "중앙은행이 바스켓 통화를 참조해 위안화 환율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환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는 선진7개국(G7) 워싱턴 재무장관 회 담을 앞두고 모종의 상징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7월21일 위안화 대달러 평가절상 조치이후 위안환율이 좁은 폭에서 움직인 데 그친 것을 의식한 것이라는 풀이도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또 달러-위안의 거래규제 완화는 일일변동폭을 1.0%로 늘리게 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과 함께 이를 이용한 투기적인 움직임이 확산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하이에서 활동 중인 비중국계 은행 트레이더들은 기존의 이종통화-위안 등락범위인 1.5%는 주요 통화 상호간 등락 범위를 관리하기에는 너무 좁았다면서 당국이 이를 감안해 해당 범위를 3%로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 트레이더는 "이번 조치는 기존 등락범위가 국제 외환 움직임을 조정하기에 충분치 않았던 점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G7 회의 등의 사안이 있지만 시점이 큰 정치적 함의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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