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유로 약세분위기 강화로 달러화에 급락
  • 일시 : 2005-09-24 05:58:49
  • <뉴욕환시> 유로 약세분위기 강화로 달러화에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유로화는 허리케인 리타의 세력이 약화된데다 약세분위기가 고조돼 미국 달러화에 대해 급락세를 나타냈다. 23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2.4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1.70엔보다 0.77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4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156달러보다 0.0113달러 급락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허리케인 리타의 세력이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내륙 상륙을 앞두고 급격히 약화되고 있는 데다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격차에 따른 달러 강세분위기가 고조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유로화에 대한 약세분위기가 워낙 강한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중국이 달러화를 제외한 유로화, 엔화 등에 대한 하루 변동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1.2100달러에서 지지를 받지 못한 것 역시 유로 손절매도세를 부추겨 유로화의 낙폭이 확대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중국의 위안화 환율변동폭 확대가 매우 중대한 움직임은 아니다는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의 발언 역시 중국의 변동환율폭 확대에 따른 의미를 반감시켰다"고 설명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3일(현지시간) 유로화, 엔화 및 홍콩달러화 등 비(非) 미국달러화 대비 위안화의 일일 거래변동폭을 기존 1.5%에서 3%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21일 위안화 가치를 2.1% 절상하고 달러페그제 대신 관리변동환 율제를 채택한 것을 시작으로 외환시장의 추가 개방을 목표로 한 중국의 외환제도 개혁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한 시장관계자는 "중국이 올해 안에 추가 환율변동폭 확대 조치를 취할 것 같다"면서 "워싱턴발 압력 고조로 이번 주말에 중국이 환율변동폭 확대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가 환율변동폭 추가 확대를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중국이 외부 압력에 의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지에 대한 의구심 역시 상존해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UBS는 올 연말 연방기금(FF) 금리 전망치를 연 4%에서 4.25%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이에 따라 1개월래 달러화의 對유로.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UBS는 1개월 안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종전 전망치인 108엔보다 높아진 109엔을 기록할 것으로 수정했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2700달러에서 1.2400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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