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달러-엔 112엔대 진입
  • 일시 : 2005-09-26 08:04:00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달러-엔 112엔대 진입



    (서울=연합인포맥스) 달러-엔이 112엔대로 진입하면서 26일 달러-원 환율의 급등 개장이 예상된다. 지난 23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이 1천37원에 마쳐, 같은날 먼저 끝난 서울환시 종가 1천31원을 훌쩍 넘어섰기 때문이다. 또 23일 서울환시의 장마감께 '숏 커버'성격의 역내외 매수가 강하게 나오며 레벨이 급하게 올라갔다. 급등 개장한 이후로는 허리케인 '리타'의 우려가 가신데 따른 글로벌 달러의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주요 관심사다. 달러-엔은 일간이나 주간 이동평균선 상으로는 저항대가 없고, 월간 이평선으로 60월 이평선이 115엔을 지나고 있다. 다만 공교롭게도 월말 네고 시즌을 만난 것이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을 얼마나 상쇄시킬지는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이는 수출업체들이 현재 글로벌 달러 강세에 신뢰를 얼만큼 줄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9월 수출입 동향은 20일까지 3.1억달러 적자로 양호한 편이다. 한편 중국이 위안-이종통화 환율의 변동폭을 확대하면서 위안화의 추가 절상 기대를 어느 정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만 지난주 선진국회담(G7)에서도 아시아통화에 별다른 절상 압력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평가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다. 6자회담 타결과 관련해서도, 정부에서는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하려고 애쓰지만 일부 외신에서는 6자회담 타결 문구에 대한 모호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국가신용등급 상향을 위해 출국한 권태신 재경부 제2차관보의 일정에 따르면 관련한 뉴스를 이번주에 접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주 주목해야할 미국 경제지표로는 오는 28일(목)에는 日 9월 소매판매, 美 2.4분기 GDP, 美 주간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 등이 있다. 오는 30일(금)에는 日 8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 美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美 9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지수 등이 있다. ▲G7 회담 결과= 서방선진 7개국(G7)은 고유가가 세계 경제의 리스크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G7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 이후 발 표한 성명에서 고유가가 세계경제의 리스크 증가요인이 되고 있으며 석유공급의 지 속적인 증가를 요구했다. G7은 유정발굴과 생산, 에너지 인프라, 정유시설 등에 상당량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G7은 강조했다. 한편 G7은 과도한 환율의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환율은 개별 경제의 기본 적인 여건을 반영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환율은 경제펀더멘털을 반영해야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과도한 환율변동성 이나 무질서한 움직임은 경제성장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신용등급 상향 노력= 재정경제부가 6자회담 타결 이라는 호재를 맞아 우리나라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3대 국제신용평가사에 차관을 급파한다 재경부는 25일 "권태신 제2차관을 3대 국제신용평가사에 파견한다"면서 "6자회 담 타결과 이후 협의 진전사항을 정확히 설명해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차관은 이에 따라 오는 25일 출국해 미국 워싱턴에 머무르며 무디스와 S&P 한국담당 고위관계자를 만나 협의를 하고 27일 홍콩으로 이동해 피치사 고위관계자 와 만난 뒤 29일 귀국한다. ▲6자회담 타결의 이면= 최근 타결된 북핵 6자회담 합의문은 이해보다는 `오해'의 여지가 많은 `언어의 지뢰밭'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27년간 미 국무부 한국어 담당 통역으로 일했던 김동씨의 기고문을 통해 "6개국 전문가들이 2년에 걸친 협상 끝에 북한 핵무기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지 만 단 하루만에 북한과 미국이 그 의미를 두고 논란을 벌이는 `오해와 불신에 빠졌 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위안화 관련 중국 발언=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위안화의 환율 변동과 관련해 중국의 대미 무역 수지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24일자 미국 경제잡지 `이머징 마켓'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저우 행장은 그러나 중국이 세계의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 수지 균형을 이루려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환율 조정을 허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중국이 아시아와의 무역에서 '상당히 큰' 적자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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