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달러-엔 모멘텀 얻었나..112엔 후반에서 '공방' 치열
  • 일시 : 2005-09-27 11:26:27
  • <초점> 달러-엔 모멘텀 얻었나..112엔 후반에서 '공방' 치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12일 아시아 환시에서 달러화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주요 기관들이 제시한 저항선을 돌파하거나 이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27일 외환 전문가들은 허리케인 '리타'의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긴축노선 지속 전망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 달러화 강세의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전일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가 43명의 경제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FRB가 올해 연말에는 기준 금리를 4%까지, 내년 말에는 4.5%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다는 소식이 장세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여기에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토머스 회니히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화의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모스코우 총재는 이날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에서 연설한 뒤 만난 기자들에 게 잇따른 허리케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건전하다면서 인플레 압력 제거 를 위해 금리인상 지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일시적인 것이라면서 FRB는 아직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했던 저금리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회니히 총재 역시 오클라호마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서 미국 경제는 최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긍정적이며 올해와 내년에도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FRB의 임무는 인플레를 통제하면서 경제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것이라면서 FRB가 기준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해야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 기관과 중앙은행 관리들의 금리 전망에 힘입어 이날 달러-엔은 삭소은행이 제시한 112.55엔 저항선을 돌파했으며 예상대로라면 조만간 112.83엔선을 목표로 상승할 여지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미쓰비시트러스트앤뱅킹은 그러나 FRB의 금리 인상 지속 전망이 이미 장세에 상당 부분 반영된 점을 들어 달러-엔이 새로운 모멘텀을 찾지 못할 경우 113.00엔선에서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현재 112엔대 후반에서 달러-엔 매수와 매도 세력간 공방이 치열하다면서 주요 은행들이 제시한 단기 저항선 돌파 여부가 달러화가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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