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글로벌 달러 연동..1천35원선 회복 ↑1.10원 1,03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7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월말 네고 장세에도 불구하고 달러-엔 상승과 롱마인드 확산에 힘입어 약 4주만에 1천35원선을 회복했다.
이날 달러-원 종가는 1천35.80원으로 지난 1일(종가, 1천36.40원) 이후 월중 최고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가 허리케인 '리타'와 위안화 절상 압력 등의 악재를 이겨낸 데다 국내에서는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에 따른 달러 수요 촉발이 달러-원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은 서울환시의 경우 최근 롱 마인드가 확산되고 있는 데다 월말 네고 장세지만 결제수요가 탄탄해 저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8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34.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이 113엔대를 테스트 하지 않는 한 달러-원 추가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 네고 물량 출회가 오는 28-29일 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1천40원에서 고점 매도 물량이 쌓이고 있는 점도 이 같은 분석에 설득력을 더 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원 레인지로 1천32-1천40원 사이를 예상했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달러-엔이 위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고, 달러-원 레벨도 안정적으로 이어가준다면 달러-원은 1천40원 테스트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그러나 "1천40원 부근에서는 대기 매물을 간과할 수 없는 만큼 큰 폭의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달러 수요와 결제수요가 넘쳐나 월말 네고 물량을 원활히 소화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1천40원까지는 충분히 올라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천34.40원에 약보합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달러-엔은 허리케인 '리타' 재료 소멸과 동시에 미국 경제 지표 악화에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달러-원도 월말 네고 부담을 덜고 낙폭을 줄여 나갔고, 오전 한때 결제 수요 유입에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1천35원선에 몰린 업체 네고 부담으로 달러-원은 1천34원대 좁은 박스권에 갇혔다.
장 후반 들어서는 롱스탑 물량이 소진된 데다, 결제 수요까지 몰리며 달러-원은 1천35원선을 재차 회복했다.
결국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1천3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2.87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17.28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1억달러 어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26%) 오른 1천209.6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6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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