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美금리인상 지속 기대로 상승..HIA법 호재 분석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달러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 당국자들의 금리인상 지속 시사 발언의 여진 속에 상승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27일 오후 4시50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68엔 오른 112.83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이날 장중 한때 112.97엔을 기록하며 지난 7월20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13엔대에 근접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도 달러에 대해 한때 1.2000달러를 밀고 내려가는 약세를 보이다가 이시간 현재 0.0064달러 내린 1.2007달러에 거래됐다.
외환시장관계자들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융당국이 금리인상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란 점을 밝힌 것이 달러의 강세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전 비에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와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연방은행 총재, 토머스 회니히 캔자스시티연방은행 총재 등이 잇따라 미국의 금리인상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달러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모스코우 총재는 이날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에서 연설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잇따른 허리케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건전하다면서 인플레 압 력 제거를 위해 금리인상 지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니히 총재도 오클라호마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서 FRB의 임무는 인플레를 통제 하면서 경제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것이라며 FRB가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FRB 당국자들이 금리인상 발언을 잇따라 내놓기는 했지만 이미 연말까지 4%대의 금리인상이 예상된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가 금리인상 재료만 가지고 이렇게 오르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분석도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 일각에선 미국 국내투자법(Homeland Investment Act)에 따른 美달러의 본토송금 수요 증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상원을 통과한 국내투자법 규정에 따라 올연말까지 본국으로 달러를 송금하는 기업들은 법인세 35%를 내는 대신 5.25%의 송금세만 부과하면 되기 때문에 연말로 갈수록 미국 기업들이 본토로 달러를 송금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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