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2년만기 국채가, 금리인상 지속 전망..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2년만기 미국 국채가격은 점진적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관계자들의 발언이 이어져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수익률 곡선 평탄화 지속에 따른 장기 국채 매수세가 상존해 있어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소폭 올랐다.
27일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32포인트 낮은 99 7/8,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bp 오른 연 4.07%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8월11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떨어진 연 4.28%에 끝났다.
2년만기와 10년만기 국채수익률 스프레드는 20bp로 좁혀져 지난 8월31일 이래 최저를 나타냈다.
전날 토머스 회니히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에 이어 이날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 역시 인플레를 제어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지속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FRB 고위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매파적 발언을 무더기로 쏟아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따른 경제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2년만기 국채가격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FRB의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이 잘 제어될 것이라는 예상이 부각돼 수익률 곡선 평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이전달의 105. 5에서 86.6으로 급락해 지난 2003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4.9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FRB가 금리를 수차례 더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2년만기 국채를 매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따라서 2년만기보다는 10년만기 국채를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라고 FRB 고위관계자들이 밝히고 있다"면서 "이는 오는 11월1일과 12월13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두차례 모두 인상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오는 11월 FF금리가 4.00%까지 인상될 가능성을 94%, 12월에 4.25%까지 오를 가능성을 50% 이상 각각 가격에 반영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허리케인으로 인해 소비자신뢰지수가 2년래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면서 "이는 허리케인에 따른 고유가로 소비지출이 감소하고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4.30% 위로 상승할 경우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도 바람직할 듯하다"고 그는 권고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