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1년 장기 전망 '극단적으로 양극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달러-원 환율에 대한 장기 전망이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30일 시중은행의 한 옵션딜러는 "해외 달러-원 옵션 시장에서 1년만기 장기물의 경우 1천원짜리 달러 '풋 옵션'을 사자는 쪽이 있는 반면 1천100원짜리 달러 '콜 옵션'을 매수하려는 세력도 있다"며 "이는 달러-원 현물에 대한 장기 '뷰'가 엇갈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장기 '뷰'의 차이는 궁극에는 글로벌 달러 방향에 대한 방향 전망이 다르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또 해외투자은행과 국내 은행으로 내외 시각차가 극명했다.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리만브라더스 등이 내다보고 있는 6개월 후 달러-원 전망치 평균은 987.50원이고, 1년후는 982원이다.
반면 지난달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외국환은행 1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당시 기준으로 6개월후 평균이 1천63원, 1년후가 1천62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 재개와 위안화 추가 절상 여부에 재료비중을 많이 두느냐에 따라 장기 전망이 갈릴 것"이라며 "해외 기관들은 이 두 재료를 상당히 중요하게 참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 재료 전망이 다를 수도 있지만 전망하는 사람의 입장도 차이가 있다"며 "해외투자은행들은 아시아환율 전망에 별로 가중치를 안 두고 이코노미스트가 거시지표들로만 내다보는 반면 국내은행들의 딜러들은 시장 수급을 중시하지만 거시경제는 시야가 좁은 것이 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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