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두달 보름여만에 1천40원대 진입..↑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30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이 두 달 보름여만에 1천40원선을 회복했다.
이날 달러-원 종가는 1천41.10원으로 지난 7월11일 1천43.7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달러-원이 글로벌 달러 강세와 결제 수요 유입, 역외 매수가 어우러지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중심으로 네고 물량이 출회됐지만, 모 전자업체의 대규모 결제 수요와 시장 롱마인드 확산 등이 달러-원의 상승 탄력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달러-원은 장 막판 고점 매도 물량 출회로 1천45원 테스트에는 실패했다.
▲4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40.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추세임이 확인되고, 월말 네고 장세가 종료됨에 따라 달러-원은 다시 한번 1천45원 테스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달러-엔 조정과 함께 달러-원이 1천45원 돌파에 실패할 경우 롱 세력들이 실망 매물을 출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30일 달러-원 종가가 5일,10일에서 24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뚫고 올라선 만큼 특별한 저항대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1천45원대 매물벽을 뚫고 올라설 수 있느냐 여부가 다음주 서울환시 달러-원 향방을 가늠할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들은 달러-원 레인지로 1천38-1천45원 사이를 예상했다.
김병돈 조흥은행 부부장은 "달러-엔이 갑작스레 조정을 받지 않는다면 미국 금리 인상 테마와 시장 롱마인드에 힘입어 달러-원은 아래보다 위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며 주중 1천45원 테스트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했지만, 그렇다고 매수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에도 일러 보인다"며 "아울러 경상수지 적자, 미 금리인상 재료 등이 유효한 만큼 달러-원은 이 같은 상승 모멘텀에 기대 1천45원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천38원에 개장했다.
달러-엔이 113엔대에 안착하자 결제수요와 일부 역외 매수가 등장하며 달러-원은 오전 거래에서 1천40원선을 테스트에 나섰다.
특히 오전 거래 말미에는 모 전자업체의 대규모 달러 결제 수요설이 확산되며 달러-원은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달러-원은 1천40원대를 무난히 뚫고 올라서며 오후 거래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 거래에서는 역외 매수까지 가담하며 달러-원은 장중 1천44.50원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고점 매도 물량 출회로 상승폭을 낮춘 달러-원은 결국 전 거래일보다 4.10원 오른 1천4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3.01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0.91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62억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1포인트(0.82%) 내린 1천221.0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3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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