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강세 중요 기로..중기 방향성 결정 임박<미래에셋>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달러화의 엔화 및 유로화에 대한 강세가 중요한 기로에 섰다면서 중기 방향성 결정이 임박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7월 중국 위안화 절상으로 주춤하던 달러가 9월 들어 강세로 전환된 후 강세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달러의 카운터파트인 일본 엔화가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 주가 상승, 정책당국의 제로금리 포기 가능성 등으로 강세 압력이 확대되야하나 오히려 약세 압력이 강화, 그만큼 달러강세 압력이 더욱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류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지속된 약세기조로 엔 및 유로 등의 메이저통화는 중 기적으로 중요한 저항선 및 지지선에 근접하며 외환시장 내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달러 강세에는 자연재해로 인한 미국의 실물경기 둔화 우려가 빠르게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견조한 펀더멘털에 근거한 미 연준의 금리인상기조 지속 전망이 재차 강화되고 있는 것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유로 및 일본과 미국의 장기수익률 격차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9월 들어 당초 우려와 달리 국제 원유가의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으며 단.중기 위안화 추가절상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달러강세로 유로 및 엔은 기술적으로 중요한 기로에 근접했으며 단기적으로 유로의 경우 1.18 달러 초반, 일본 엔은 114.5엔 선의 지지 및 저항 여부가 국제 외환시장의 중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주요 지지선 및 저항선 돌파 시 달러는 주요 메이저 통화에 대해 초강세를 나타낼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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