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고점 임박..달러화 랠리 내년에 추진력 상실 관측>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가 고점에 임박한 영향으로 내년에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가 달러화에 대해 상승 반전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외환 전문가들이 5일 관측했다.
전문가들은 수차례에 걸쳐 미 연방기금(FF)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통화긴축 노선이 종료 시점에 다가선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이는 일정 시점 후 달러 랠리에 제동이 걸릴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ABN 암로의 외환담당 책임자 토니 노필드는 향후 수개월간에 걸쳐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 인상에 힘입어 비교적 강한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필드는 그러나 내년 2.4분기에 FF 금리가 5.0%선에서 고점을 친 후 미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와 경상수지 및 예산 적자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게 되면 그간의 달러화 랠리 기조가 추진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 전문가들은 구체적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 유로-달러의 경우 한달 후에는 1.2000달러로, 오는 12월말에는 1.2200달러로, 1년 후에는 1.250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최근 미국과 일본의 경제 동향을 감안할 때 달러-엔이 3개월 후에는 109엔으로, 6개월 후에는 107엔으로, 1년 후에는 103.40엔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달러-엔의 경우 일본의 경제 상황이 개선 추이를 나타내고 오는 2006년에 그간의 '제로(0)' 금리 정책이 마무리될 조짐도 감지되고 있는 것이 환율 전망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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