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고용지표 앞두고 큰 폭 하락
  • 일시 : 2005-10-06 15:11:27
  • <도쿄환시> 달러-엔, 美 고용지표 앞두고 큰 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 발표를 앞두고 일본 수출업체와 기관투자자들의 매물 공세로 인해 하락했다. 6일 오후 3시6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6엔 내린 113.83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0.0071달러 오른 1.2044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66엔 오른 137.13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이 최근 115엔 부근까지 갔다가 밀려난 이후 수출업체들의 고점인식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일본 기관투자자들과 미국계 헤지펀드들도 매도에 나서면서 달러-엔의 하락분위기가 심화됐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이날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한때 114.17엔까지 상승했지만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 발표를 앞두고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나면서 하락반전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9월 고용지표를 앞두고 단기 투기세력들이 달러를 내다팔았다"고 말했다. 고바야시 겐지 뱅크오브도쿄미쓰비시은행 딜러는 "달러의 강세추세가 이미 방향을 틀었다고 보기엔 너무 이르다"며 "달러-엔이 이달중으로 115.00엔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을 끼고 미국과 일본 금융시장이 각각 컬럼버스데이와 체육의 날로 휴장, 사흘간의 연휴를 앞둔 포지션 정리심리도 달러-엔의 하락에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투기세력들의 달러 처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고바야시 딜러는 "유로화가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시장에 거래량이 부족한 가운데 시세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선 러시아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루블화를 평가절상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면서 달러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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