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하루만에 1천40원선 밑으로..↓4.70원 1,037.20원
  • 일시 : 2005-10-07 15:46:21
  • <서환-마감> 하루만에 1천40원선 밑으로..↓4.70원 1,03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7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에도 불구하고 달러-엔 하락 등 글로벌 달러 약세에 기인해 하루만에 1천40원대 아래로 회귀했다. 특히 모 전자업체의 달러 매도로 달러-원 낙폭이 더욱 확대되는 모양새였다. 이날 외국인이 4천억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다음주 월요일 미국시장 휴장에 따라 환전수요가 그리 많지 않았던 점도 달러-원 하락을 부추겼다. 하지만 장 막판 달러-원은 저가 매수세가 살아나며 소폭이나마 장중 낙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전일 3천억원에 이어 이날 4천억원이 넘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는 향후 서울환시에 공급 우위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글로벌 달러 역시 재차 반등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만큼 언제든 달러-원은 반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8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37.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엔이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여하튼 미국의 9월 고용지표는 주초 서울환시 달러-원의 방향 설정에 의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달러-엔이 연 이틀 114엔대 안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에 따라 수급이 균형을 이룬다면, 달러-원은 아래보다 위로 열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달러-엔이 또 다시 113엔대 중반에 머문다면 달러-원 역시 1천35원선을 하향 테스트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달러-원 레인지로 1천33-1천41원 사이를 예상했다. 김인근 ABN암로 부장은 "이날 달러-원 하락 배경은 온전히 달러-엔 하락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를 강화했지만, 환전수요로 이어지지 못한 점도 달러-원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이날 달러-원이 글로벌 달러 약세에 기인해 낙폭을 확대했지만, 전일 역외에선 달러-원이 비교적 굳건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이에 힘입어 서울환시도 타 통화 글로벌달러 낙폭 대비 달러-원은 하락세가 제한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2.90원 내린 1천39.00원에 약세 개장했다. 하지만 개장 초 부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강화되자 달러-원의 낙폭은 극히 제한된 양상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모 전자업체의 달러 매도가 구체화되자 달러-원은 외국인 순매도를 아랑곳하지 않고 낙폭을 확대해 갔고, 심리적 지지선인 1천35원대까지 근접했다. 오후 들어서도 달러-원은 1천35-1천36원사이 좁은 박스권에 갇혀 눈치보기로 일관했다. 하지만 장 막판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낙폭을 줄인 달러-원은 결국 전 거래일보다 4.70원 내린 1천3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3.50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13.67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6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포인트(0.12%) 내린 1천201.0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4천2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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