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역외 매수 주춤하자 네고 가세..↑0.70원 1,037.90원
  • 일시 : 2005-10-10 15:45:42
  • <서환-마감> 역외 매수 주춤하자 네고 가세..↑0.70원 1,037.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0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역외 매수에 힘입어 장중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1천39원대 레벨에서 역외 일부가 매도세로 전환한 데다 업체 물량까지 터져 나오며 달러-원은 오후 거래에서 장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재료가 부각됐지만, 이날 서울환시는 역송금에 따른 달러 환전 수요도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즉 이날 서울환시는 역외와 업체가 투자주체로 부각되며 서울환시 주도권을 행사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도 주가지수가 상승하면서 달러 환전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날 또한 1천억원 이상 외국인이 순매도함에 따라 여전히 외국인 주식 순매도 재료는 서울환시 달러-원이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11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38.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미국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호전적이었으나 실업률이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지표의 강한 달러 견인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됐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은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이제 한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됐다. 다만 허리케인 '카트리나'나 '리타' 파장이 미 경제에 그다지 큰 타격을 주지 못함이 고용 지표 발표 등으로 확인되면서, 금리 상승과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도 만만치 않게 거론됐다. 따라서 서울환시는 글로벌 달러가 향후 '상승이냐' '하락이냐'를 지켜보는 다소 눈치보기 장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글로벌달러 강세가 확인된다면, 이에 편승해 재차 1천40원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달러-원 레인지로 1천35-1천40원 사이를 예상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이날 역외 매수 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많았으나 미국 시장 휴장에 따라 이 역시 시장 영향력이 반감됐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 자금이 전부는 아니지만 절반 가량이 달러 환전 수요로 이어진다면 달러-원의 1천40원 재반등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뉴욕 NDF 하락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천37.00원에 약보합 개장했다. 하지만 개장 초부터 역외가 매수에 나서며 달러-원은 이내 상승세로 반전했고, 오전 거래에서 장중 한 때 1천40원선까지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달러-원은 고점을 의식한 역외 매도와 수출기업의 네고 물량에 밀려 상승폭을 줄였고, 급기야 보합권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장 막판 숏커버성 매수에 힘입어 하락 반전을 면한 달러-원은 결국 전 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천3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3.73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12.11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4억3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7포인트(2.17%) 오른 1천227.1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1천8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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