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투기세력 매수로 17개월래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투기세력들의 매수세로 17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오후 2시47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45엔 오른 114.80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0.0043달러 내린 1.1980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04엔 오른 137.57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금리격차 재료가 다시 외환시장에 부각된 가운데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크게 줄어 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엔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오전장 초반 114.30엔대에 머물렀으나 경상수지 발표 이후 꾸준히 상 승폭을 넓히며 114엔대 중반을 넘어섰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8월 경상수지 흑자가 1조2천160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에 비해 15.6%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기관투자자들과 미국계 헤지펀드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엔이 지난해 5월 14일 114.89엔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인 114.85엔까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시가와 마사노부 도쿄 포렉스 앤 우에다 할로우 매니저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며 "이는 달러 매수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투기세력들은 심리적, 기술적 저항선인 115엔선을 테스트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을 받았지만 이들의 시도는 옵션연계 매물로 인해 제한됐다.
한편 달러-엔의 강세는 유로-달러의 하락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달러는 새벽 뉴욕장에서 해외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 다변화 관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030달러대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도쿄장에서는 달러-엔 하락여파로 다시 1.1980달러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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