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인플레 우려 완화로 하락
  • 일시 : 2005-10-15 05:41:01
  • <뉴욕환시> 달러, 인플레 우려 완화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지난 9월 미국의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한 데 따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긴축정책 완화 전망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다소 큰폭으로 하락했다. 14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3.96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4.37엔보다 0.41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91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028달러보다 0.0063달러 높아졌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이미 거래자들은 달러-유로 롱포지션을 취하고 있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인플레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달러 매도세가 일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9월 CPI가 허리케인 리타와 카트리나 영향으로 1.2% 상승했 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9월 CPI가 0.9%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반면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핵심 CPI는 0.1% 증가한 데 그쳐 월가의 예측치 인 0.2% 상승을 밑돌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일년전에 비해 4.7%나 높아져 지난 1991년 5월 이래 최고를 기록했으며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는 2% 상승해 이전달의 2.1%를 하회했다. 미시간대는 10월 소비자태도지수가 75.4를 기록, 이전달의 76.9를 밑돌며 13년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10월 소비자태도지수가 80.4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또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0.2% 상승해 이전달의 1.9% 하락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9월 자동차 판매는 2.8%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1.1 % 상승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9월 소매판매가 0.5% 상승했을 것으로,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9% 높아졌을 것으로 각각 예측했었다. 한 시장관계자는 "핵심 물가가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달러화를 매각했다"면서 "그러나 헤드라인은 고유가로 인해 인플레율이 급등한 상황이어서 달러화 하락을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따라서 이날의 이익 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달러 재차 강세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부연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레프코 고객들의 자금인출이 중단됨에 따라 거래자들이 달러 매도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예상 역시 전날에 이어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경우 엔화가 너무 과도하게 떨어진 상황이다"며 "엔화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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