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CPI 발표 후 하락
  • 일시 : 2005-10-15 06:07:57
  • <뉴욕채권> 국채가, CPI 발표 후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5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으로 나흘 연속 하락했다. 14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8포인트 낮아진 98 5/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bp 오른 연 4.48%에 마감됐다. 이날 한때 국채수익률은 4.53%까지 올라 지난 4월1일 이래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으며 이번주 들어 국채수익률은 13bp나 상승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높아진 연 4.25%에 끝났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고유가가 소비자물가에 빠른 속도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노동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핵심 물가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향후 몇개월 후에 고유가 등에 따른 인플레 압력 요인들이 소비자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 우려가 증폭된 상황에서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이들은 강조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9월 CPI가 허리케인 리타와 카트리나 영향으로 1.2% 상승했 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9월 CPI가 0.9%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반면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핵심 CPI는 0.1% 증가한 데 그쳐 월가의 예측치 인 0.2% 상승을 밑돌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일년전에 비해 4.7%나 높아져 지난 1991년 5월 이래 최고를 기록했으며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는 2% 상승해 이전달의 2.1%를 하회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가솔린 가격이 이날 2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FRB가 경제 둔화라는 부담없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분위기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비록 핵심 물가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FRB의 통화긴축정책에 변화를 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렸다"고 부연했다. 이날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오는 11월1일 FF금리가 4%로 인상될 가능성을 100%, 12월13일 4.25%까지 높아질 가능성을 95% 각각 가격에 반영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가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다"며 "그러나 난방유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시기가 도래할 경우 소비자물가의 급격한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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