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1천50원 상향 테스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이번주(17-21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대 1천50원선 테스트를 지속할 전망이다.
17일 금융업계는 글로벌 달러 강세에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시장 순매도 확대 등의 재료가 겹치며, 금주 내 달러-원은 1천50원선까지 큰 걸림돌 없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미국 무역적자 규모가 시장전망치 대비 소폭 줄어들었음에도 절대규모는 여전히 큰 폭의 적자상태를 보이고 있어 주초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주초 달러-원은 일정 부분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역수지 적자의 전망치 하회로 글로벌달러는 달러-엔 등에서 주요 레벨 돌파 시도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만큼 무역수지 지표 결과가 강력하진 못해 달러-엔은 115엔을 찍고 114.20엔 레벨까지 조정을 받았으며 유로달러는 1.1920달러까지 추락 후 재차 1.2달러를 회복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이번주 달러-원이 1천50원선을 테스트하기 앞서 1천45원과 1천49원 레벨에서 저항없이 돌파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에 따른 달러화 강세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를 중심으로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이 1천40원 상단에 안착했다는 점에서 현 서울환시에서 미 금리인상 재료를 대체할 만한 재료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기존의 달러-원 환율 상승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 주 거래 하단으로 작용한 달러-원 1천40원을 지지대로 설정하고, 금주 1천50원 상단 안착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황태연 동양선물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기인한 미국 통화당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그에 따른 달러화 전망은 아직 유효해 보인다"며 "금주 달러-원이 1천50원선 상단 안착이 확인되면 전고점인 1천56.5원 기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글로벌 달러 강세와 외국인 국내 주식시장 순매도에 따른 주가 조정폭이 확대될 경우 달러-원은 금주 내 1천50원 안착이 가능하리라 본다"며 "특히 글로벌 통화 긴축이 세계 경기 흐름에 민감한 아시아 국가에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조정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른 달러-원 상승 지속을 점쳤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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