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1천50원선 재탈환 기틀 마련..↑2.50원
  • 일시 : 2005-10-17 15:37:04
  • <서환-마감> 1천50원선 재탈환 기틀 마련..↑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7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이 결제수요 유입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에 힘입어 거래일 수로 이틀 만에 1천47원선을 회복했다. 특히 달러-원은 장막판 달러-엔 114엔선 회복과 맞물려 상승폭을 확대한 채 마감, 1천50원선 상향 테스트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장참가자들은 오전 거래 중반부터 결제수요가 강력히 유입되기 시작하더니, 오후 거래까지 꾸준히 유입됐다며 여기에 역외를 중심으로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 매수세까지 가세해 달러-원 반등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18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44.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은 일정 부분 퇴색된 감도 있지만, 여전히 미 금리인상에 기댄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연동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순매도를 단행하며 달러 매수 압력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눈 여겨 봐야 한다. 하지만 일련의 움직임들로 서울환시가 수요 우위로 자리 잡았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감이 없지 않다. 아울러 시장은 그린스펀의장이 퇴임 전까지 남은 3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빠짐없이 금리를 인상, 현재 연 3.75%인 연방기금금리를 4.50%까지 올려 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달러-원도 이 같은 시장 심리를 반영해 금주 내 1천50원 상향 테스트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비등하다. 전문가들은 달러-원 레인지로 1천45-1천52원 사이를 예상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이날 달러-원 종가는 기술적(챠트)으로 오를 수 있는 만큼 다 오른 것이라 해도 무방하다"며 "특히 막판 달러-엔 114엔선 회복은 달러-원 추가 상승에 힘을 보탤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도 "달러-원 1천47원선 회복에 따라 시장은 더욱 롱마인드가 확산될 것"이라며 "점차 고점을 높여가며 1천49원대 매물대를 거친 뒤 1천50원선 회복을 재시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하락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90원 내 린 1천43.00원에 약보합 개장했다. 특히 달러-엔은 전주 114엔대 중반을 기록하다 이날 113엔대로 내려서면서 달러-원의 갭 다운 출발을 자극했다. 하지만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달러 매도를 자제했다. 중공업체와 전자업체 중심의 결제 수요 유입과 역외를 창구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가 흘러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달러-엔 하락에도 달러-원은 낙폭을 줄여가며 오전 중 상승 반전을 꾀했다. 오후 들어서는 결제수요 확대가 확연해지고, 네고가 줄면서 달러-원은 자연스레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1천45원선 회복에 이어 달러-엔 마저 114엔대 위로 치고 올라서자, 달러-원은 이날 기술적 반등의 고점으로 인식돼 오던 1천47원선을 뚫고 올랐다. 결국 이날 달러-원은 결제수요와 역송금 재료, 여기에 달러-엔 반등까지 겹치며 전 거래일보다 2.50원 오른 1천47.40원에 마감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4.15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17.32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3억2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 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1포인트(1.16%) 내린 1천176.3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9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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