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엔 등정 달러-엔 추가상승 가능할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마(魔)의 벽'으로 불리던 115엔을 넘어섬에 따라 추가상승이 가능할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오후 2시2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41엔 오른 115.32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이날 장중한때 115.38엔까지 오르며 지난 2003년 9월 19일 115.49엔을 기록한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달러-엔은 115엔대를 눈앞에 두고 여러차례 미끄러지면서 115엔대의 높은 벽을 새삼 실감해야 했으나 마침내 이날 115엔을 넘어섬에 따라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15엔 고지를 밟은 만큼 앞으로 115엔을 지지선으로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치다 아키후미 스미토모 트러스트 앤 뱅킹 외환담당 매니저는 "미국 국채수익 률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달러-엔은 앞으로 1-2개월 뒤에 118-122엔대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11월과 12월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런 전망에 큰 변화가 없다면 달러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도 연말 달러-엔 전망을 117엔으로 기존 112엔에서 5엔 상향 조정했고, 내년 3월 전망치는 114엔에서 120엔으로 올렸다.
하지만 달러-엔이 추가상승 하기 위해선 115엔대를 다지는 작업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비록 이날 115엔 고지를 밟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115엔대에 안착했다고 보기 힘든 만큼 며칠간 더 환율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이런 의미에서 유럽계 삭소은행은 이날 도쿄장중 달러-엔이 115엔을 지켜낼 수 있을 지 여부가 앞으로 환율 움직임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삭소은행은 115대의 사수가 추가상승을 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115엔대를 지켜낸다면 달러-엔은 120.00엔까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삭소은행은 그러나 달러-엔이 115.00엔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이는 시장의 피로 감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 경우 달러-엔은 113.00엔을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이에 반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미 시장에 달러 롱포지션이 과도하게 많기 때문에 당분간 115.80엔의 벽을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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