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100일만에 1천50원대 재탈환..↑4.10원 1,05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상승과 역송금 및 결제수요 유입 등에 힘입어 근 100일만에 1천50원대로 복귀했다.
18일 서울환시 달러-원 종가는 1천51.50원으로 지난 7월 8일 종가(1천54.8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원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하고 있다.
특히 달러-엔이 오전 시드니장에서 주요 레벨 돌파하고, 새로운 타켓포인트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달러-원의 상승 탄력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도 달러-원 상승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주요레벨이 돌파됨으로써 단기적인 방향 설정 재조정에 따라 손바뀜 등이 발생할 수 있겠으나, 시장은 일단 '롱'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반등은 반락에 예고탄일 수도 있기 때문에 무리한 달러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51.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대 달러-원이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롱 마인드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레벨에서는 새로운 방향 설정도 필요한 법. 서울환시는 달러-원 1천50원에 대한 레벨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나 아직 1천50원 안착을 확신하지 못하는 세력도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달러 움직임은 기본으로 두고, 시장 수급에 보다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주식 관련 역송금 재료도 결제수요가 따라 붙지 못하면 크게 위력을 발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달러-원 레인지로 1천48-1천55원 사이를 예상했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1천50원대 위에서는 업체 네고가 가중되고 있어 얼만만큼 서울환시가 이들 물량을 소화해 낼지가 관건"이라며 "업체 네고가 무난히 소화된다면 전 고점인 1천55원선 상향 테스트도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 역시 "(수출)업체가 1천50원대 달러-원 레벨을 얼마나 의식할지 여부가 향후 달러-원 향방에 가늠자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며 "특별한 매물벽은 없어 보이나 달러-원 1천50원선 위 모든 레인지는 업체 네고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4.60원 오른 1천52.00원에 갭 업 출발했다.
위안화 추가 절상 분위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 앉고, 달러-엔 등 주요 통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면서 이날 달러-원은 개장 초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더니 1천52.40원까지 치고 올랐다.
이 과정에서 업체 네고 출회가 늦춰지고, 결제수요가 등장하면서 달러-원의 상승세는 지속됐다.
하지만 1천50원 레벨이 유지되자 업체 네고가 고개를 들기 시작하더니 달러-원의 추가 상승세는 한 풀 꺾였다.
오후 들어서는 역외나 역내 모두 방향성 탐색과정을 거치며 달러 매수와 매도를 자제했고, 덕분에 달러-원도 1천51원 좁은 박스권에 갇혔다.
이 같은 분위기는 장 막판까지 이어졌고, 결국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4.10원 오른 1천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5.36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11.01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6억9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 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6포인트(0.83%) 오른 1천186.2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1천9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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