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달러-엔 추가 상승 관건
  • 일시 : 2005-10-19 07:24:43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달러-엔 추가 상승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달러-엔이 115엔대의 중요한 저항선을 뚫고 오르면서 앞으로 추가 상승 여부가 서울환시 달러-원 상승에 관건으로 등장했다. 일단 글로벌 달러가 추가 강세로 가기에는 너무 환경이 좋다. 미국과 일본의 당국자들이 한결같이 달러-엔 상승에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은 데다 미국의 경제지표들도 다 긍정적인 방향이다.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관방장관은 엔화의 하락을 정부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시장은 현재 4.5%까지 금리인상을 기대하고 있으나 미국의 중립금리 수준은 최고 연 5.5%라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9월 PPI가 1.9%나 급등해 지난 1990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PPI는 0.3%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미국으로의 자본유입 규모가 이전달의 875억달러에서 913억달러로 증가했다고 18일 미국 재무부가 발표했다. 다만 이 재료들이 그 동안 글로벌 달러를 이끌던 것들이어서 신선도 면에서는 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달러 강세 분위기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생기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의 토마스 스톨퍼 분석가는 달러-엔이 115.94엔까지 치솟았으나 추가 달러화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세력이 없다는 것은 달러 강세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많지 않다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3개월 내 달러-엔이 105엔까지 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에서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금리인상 시사를 반복하고 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오트마르 이싱은 기준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런 양상 때문에 시장에서는 내년에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세계적인 기조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각국이 다 금리를 올리는 와중에도 미달러가 상승할 것인가에 대해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메릴린치는 미국 펀드매니저들의 증권시장 비관론이 6년반래 최고를 기록한 반면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식시장은 일본으로 순 54%가 일본증시의 비중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기업들의 수익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 글로벌 유동성 축소나 달러 캐리 트레이드의 종료 등을 이용해 아시아증시에서의 외국인 이탈을 설명하기 바쁜 우리나라 증권사의 분석과는 내다보는 시점이 사뭇 다르다. ▲미증시 비관= 미국 펀드매니저들의 증권시장 비관론이 6년반래 최고를 기록했다. 18일(미국시간) 메릴린치가 발표한 월간 조사에 따르면 176명의 응답자 가운데 미국증시의 비중축소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의 비율이 순 52%로 집계돼 지난 1999 년 3월 이후 최고를 경신했다. 기관은 또 펀드매니저들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중립금리 평균이 4.2%로 집 계됐다고 부연했다. 메릴린치는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식시장은 일본으로 순 54%가 일본증시의 비 중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기업들의 수익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日관방장관, 엔 약세 용인 시사= 골드만삭스의 토마스 스톨퍼 분석가는 "이날 달러-엔이 일본 정치권이 엔화 약세를 용인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2년래 최고치인 달러당 115.94엔까지 치솟았으나 오름세가 탄력을 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스톨퍼 분석가는 달러화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세력이 없다는 것은 달러 강세 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많지 않다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3개월 내 달러-엔이 105엔 까지 밀릴 것이라고 말했다.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관방장관은 엔화의 하락을 정부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PPI 급등= 미국 노동부는 9월 PPI가 1.9%나 급등해 지난 1990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PPI는 0.3%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가격은 7.1%나 올라 15년래 최고 상승폭을 보였고 식품가격 역시 계란 가격이 49%나 폭등한 영향으로 1.4%나 높아졌다. 월가 전문가들은 PPI가 1.2%, 핵심 PPI는 0.2%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했었 다. ▲미국으로 자본유입 규모 확대= 지난 8월 미국으로의 자본유입 규모가 이전달의 875억달러에서 913억달러로 증가했다고 18일 미국 재무부가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자본 유입 규모가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었다. ▲미금리인상 시사= 미국의 중립금리 수준은 최고 연 5.5%라고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18일(미국시간) 옐런 총재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미국의 적 정 중립금리는 3.5-5.5%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기준금리가 더 오를 필요가 있 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시장은 현재 4.5%까지 금리인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 다. ▲유로존 금리인상 시사=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오트마르 이싱은 기준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18일(독일시간)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회원국들에 보내는 노트를 통해 "고유가가 인플레이션을 촉 발하는 것을 막기위해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싱 이코노미스트도 유로매거진과 인터뷰에서 "ECB는 고유가가 여타 경제분야 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위해 결정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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