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환율 상승 '한목소리`..900원선 위협 엔-원에 주목>
  • 일시 : 2005-10-19 13:32:38
  • <외환당국, 환율 상승 '한목소리`..900원선 위협 엔-원에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진우기자= 최근 환시장 동향에 대해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외환당국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국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엔-원 비율. 최근 엔-원이 910원 밑으로 떨어진 데 대해 다소간의 우려감을 표명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이 벌어진 주된 원인으로는 중공업업체들의 헤지물량을 꼽고 있다. ▲숨 죽인 외환당국..어떤 준비를= 최근 변변한 구두개입조차 없는 외환당국은 그러나 꾸준한 시장 모니터링과 `스무딩오퍼레이션'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 중에서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중공업업체의 헤지물량과 엔-원 비율의 하락. 한 재경부 관계자는 "중공업체들이 오버헤지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레벨이 높아지면서 습관적으로 매도하는 경향이 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이 연초 환율 급락시 큰 피해를 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수급 측면에서 현 시장은 달러에 대한 수요가 더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국은 필요하면 언제든지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원 900원선 위협..당국 긴장= 외환당국자들은 최근 달러-원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장 심플한 이유로 미국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를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달러-엔에 비해 달러-원 환율이 비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부분에 대해 다소간의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실제로 엔-원 비율은 9월초 940원을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 최근에는 910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런 추세라면 900원선도 깨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재경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달러-원이 반드시 달러-엔에 연동될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하지만 전체적인 국제시장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주식 매도 자금 등을 고려할 때 달러-원 환율은 아래보다는 위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며 "엔-원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사실이 가장 특이한 점"이라고 말했다. 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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