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고점 도달 따른 매도세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유로화에도 3개월래 최고 수준에 육박한 데 따른 고점 인식이 확산돼 하락했다.
19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5.31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5.63엔보다 0.32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99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961달러보다 0.0032달러 높아졌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을 쏟아내 달러화가 초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옵션이 연계된 주요 레벨인 1.1900달러가 무너진 데 따른 저가성 유로 매수세가 일어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이들은 달러화가 2주 동안 강세를 이어간 데 따른 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부연했다.
특히 중동 및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 다양화에 따른 유로 저가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유로화가 1.1900-1.1930엔 범위에 접근할 경우 유럽 및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유로 매수설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날도 이같은 설이 유포됐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유로화가 3개월래 최저 수준인 1.1876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1.1900달러대로 재진입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중앙은행들이 1.2000달러 근처에서는 추가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어 유로화가 1.2000달러 아래에서 주로 등락했다"고 주장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장중 한때 달러화가 116엔 근처까지 오르는 등 2년래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인플레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어서 FRB가 올 연말 기준 금리를 연 4.25%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커 달러화의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풀이했다.
그는 "환율 움직임은 각국의 금리차이에 대해 시간을 두게 마련이다"며 "FRB가올 연말 금리를 4.50%까지 인상한다면 달러화가 상승세를 타는 것이 당연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한편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경제인 단체에서 행한 연설에서 "나는 FRB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억제함으로써 계속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FRB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도널드 콘 FRB 이사도 이날 카네기-멜론 대학 연설에서 "우리가 16개월 전 목표로 했던 수준에 상당히 다가섰다는 것은 명백하다"며 "그러나 우리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 지 지켜볼 만한 지점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산드라 피애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FOMC의 당장의 목표는 인플 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높은 에너직 가격이 미국의 물가상승률 에 일시적 이상의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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