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고유가따른 경제성장 둔화 전망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고유가에 따른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으로 소폭 상승했다.
19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16포인트 오른 98 11/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bp 내린 연 4.46%에 마감됐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고유가에 따른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주가 약세분위기 증폭 등이 국채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인플레 우려 부각으로 과매각 현상이 벌어진 것 역시 국채 강세를 견인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그러나 주가가 반등 시도를 지속한 데다 뉴욕유가가 장중 내내 약세를 이어감에 따라 국채가격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이들은 전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인플레 우려 고조로 증시 자금이 국채시장으로 이동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유가가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 올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정도 둔화될 것이라는 로저 퍼거슨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의 전날 발언이 국채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9월 미국의 주택착공이 3.4% 증가한 연율 211만채에 달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했다.
이는 7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모기지 금리의 인상으로 과열된 주택 시장이 진정되고 신규 주택 착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깬 것이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른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택착공실적이 호조를 보여 국채가격 상승이 제한됐다"고 풀이했다.
그는 "금리인상 전망이 국채수익률이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내년 중반까지 기준 금리가 연 4.50%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어 국채가격 상승폭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인플레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정책이 이어질 경우 시장은 국채수익률 4.50%를 더 이상 강한 저항선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날 FRB 고위관계자들이 금리인상의 당위성을 밝혀 국채가격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전했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경제인 단체에서 행한 연설에서 "나는 FRB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억제함으로써 계속 제역할을 다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FRB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도널드 콘 FRB 이사도 이날 카네기-멜론 대학 연설에서 "우리가 16개월 전 목표로 했던 수준에 상당히 다가섰다는 것은 명백 하다"며 "그러나 우리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 지 지켜볼 만한 지점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산드라 피애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FOMC의 당장의 목표는 인플 레를 억제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높은 에너지 가격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에 일시적 이상의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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