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환율을 대상으로 데이트레이드를 하는 것은 수익률이 좋을 수도 있지만 매우 위험도가 높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제니퍼 휴즈 FT 칼럼니스트는 "2000년 닷컴버블 붕괴 이후 데이트레이드의 시대는 갔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데이트레이드는 여전히 살아 있으며 단지 이전보다 데이트레이드 자산구성이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뉴저지의 부인과 의사인 알렉스씨 형제의 사례를 들면서 최근 미국에 환율을 가지고 데이트레이드를 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알렉스의 동생이자 트럭운전사인 라파엘은 볼린저밴드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와 같은 용어들을 숙지하고 외환 데이트레이드를 통해 짭짤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알렉스는 라페엘에게서 그런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뉴욕호텔에서 있었던 컨퍼런스에 라파엘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많은 데이트레이더들과 만나 환율을 대상으로 데이트레이드하는 법에 대해 배웠다.
라파엘은 현재 10여일동안 데이트레이딩을 통해 자신의 계정을 5만달러에서 28만달러로 불렸다고 휴즈 칼럼니스트는 전했다.
휴즈 칼럼니스트는 "이론적으로 볼때 국제외환시장은 유동성이 풍부하고 국경과 시간을 초월해 거래할 수 있다"며 "알렉스씨의 경우 낮에는 의사, 밤에는 트레이더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환율대상 데이트레이드는 거래비용이 적게 들고 매수와 매도 격차가 작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휴즈 칼럼니스트는 그러나 외환시장에서 데이트레이드를 하게 되면 시장을 지나치게 단순화시킬 수도 있는 우려가 있다며 이때문에 개인적으로 환율 데이트레이드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외환시장이란 중앙은행과 정책당국이 언제라도 합법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어찌보면 변동성이 큰 시장"이라며 "이것이 대형 투자은행들이 외환시장을 지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