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 금리 이슈 관심속 박스권 전망
  • 일시 : 2005-10-24 07:31:55
  • <뉴욕환시-주간> 美달러, 금리 이슈 관심속 박스권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24-28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금리격차 이슈가 지속되는 가운데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美달러는 이번주에 박스권을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몇주간 달러의 상승배경이 FRB의 추가금리인상 가능성과 긍정적인 경제지표 때문이었던 만큼 미국과 주요 국가들간의 금리격차 이슈가 美달러를 지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SBC의 로버트 린치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금리는 서방선진7개국(G7)의 금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보면 달러의 하락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FRB는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반면 일본은행(BOJ)과 유로존은 단기간내에 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아직도 대세여서 금리격차이슈는 외환시장을 여전히 지배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의 정책위원들 가운데 일부는 통화완화정책의 종료를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종료하더라도 금리를 인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로존 역시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고위당국자들이 인플레 압력과 금리인상을 시사하기는 했지만 단기간내에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대세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이번주에는 이미 시장에 노출된 재료인 미국의 금리인상보다는 유로존의 경제지표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니얼 카지브 UBS 스트래티지스트는 "외환시장은 유로존의 소비심리와 물가지표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지표가 완만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ECB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HSBC의 린치 스트래티지스트는 "달러가 하락하기 위해선 시장의 관심이 금리 이슈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지만 실제 이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美달러가 지난주 거래됐던 박스권의 저점이 유지되는 가운데 엔화에 대해선 116엔이 고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유로화에 대해선 1.2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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