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美금리인상 기대 재료 지속 여부
  • 일시 : 2005-10-24 07:54:08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美금리인상 기대 재료 지속 여부



    (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 재료가 미달러의 상승 요인으로 계속 작용할 것인가에 대한 의심이 시장에서 등장하고 있다. 물론 아직은 이 재료의 영향력이 당장 시들 것으로 보는 분위기는 아니다. 마켓워치는 최근 FRB 관계자들의 발언을 감안했을 때 확실한 것은 이른 시일내 에 FRB가 금리인상 행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내년 기준금리가 4.5~5. 0%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 동안 정책금리 인상에도 주춤거리던 미국의 장기시장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책금리의 과도한 인상이 미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는 새로운 재료다. 월스트릿저널(WSJ)은 고유가 추세와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미 정부의 복구 자금 조성,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인상 관측 등이 더해져 장기 금리 상승 추세가 가시화되고있다고 분석했다. 저널은 구체적으로 지난 9월 1일 연 4.02%에 불과했던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전날 4.45% 수준에 움직이고 있고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거래일 기준 21일 연속 3조1천24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는 동안 종합주가지수는 1,199.97에서 1,183.48로 1.37% 하락했다. 이는 과거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10% 이상씩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던 결과와 대비된다. 서울환시의 환율에 끼친 여파도 꾸준한 수출업체 네고 영향으로 과거에 비해 그 파장이 적었다고 보인다. 다만 지난 21일 서울환시에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높은 환율 레벨에도 급하게 등장한 것을 볼 때 앞으로 뒤늦게 달러 매수에 나서는 결제수요가 달러-원의 급등을 촉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달러-엔이 상승하지 못해도 서울환시에 상승연료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하이닉스[000660]채권단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프라이싱이 이번 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대기물량 부담이 적지 않은 기간이다. 언제, 얼마에 프라이싱 되고 국내 환전물량은 어떤 규모인지 더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월중 수출업체 네고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월말네고 시즌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나올 수 있을지는 의심된다. ▲미금리인상 재료 의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달러-엔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의 매파적 발언이 달러를 끌어올리는데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지속적으로 단행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표시 자산의 투자매 력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중립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금리인상은 자칫 미국의 경 제성장에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장기금리 상승 중= 장기 금리 상승을 점치는 뮤추얼펀드들이 장기 채권 숏 포지션 구축에 적극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터넷판을 통해 21일 보도했다. 저널은 미 중앙은행의 긴축노선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장기 금리가 낮은 수 준을 나타내 왔지만 최근 장세가 전환될 조짐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고유가 추세와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미 정부의 복구 자금 조성, 인플레 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인상 관측 등이 더해져 장기 금리 상승 추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널은 구체적으로 지난 9월 1일 연 4.02%에 불과했던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전날 4.45% 수준에 움직이고 있고 30년만기 국채 가격은 해당 기간 중 5.4% 급락했 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공동통화= 유럽연합(EU)의 공통통화인 유로화와 같은 아시아 공통통화의 싹이 트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년부터 아시아통화의 가중평균치를 보여주 는 '아시아통화단위'(ACU)를 공표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ACU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해 아세안(ASEAN) 10개국 등 모두 13개국의 통 화를 조합한 통화단위이다. 대만과 홍콩 통화의 참여도 검토되고 있다. ACU는 바스켓통화 방식으로 참가국의 국내총생산과 무역액 등을 반영해 조합비 율이 결정되나 일본의 엔화와 중국 위안화, 한국의 원화 비중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미기준금리 상한 5.0%=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월가의 내년 기준금리 상한전망이 최고 연 5.0%까지 나오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2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최근 FRB 관계자들의 발언을 감안했을 때 확실한 것은 이른 시일내 에 FRB가 금리인상 행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내년 기준금리가 4.5~5. 0%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매도 영향 줄어=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거래일 기준 21일 연속 3조1천24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는 동안 종합주가지수는 1,199.97에서 1,183.48로 1.37% 하락했다. 이는 2조6천19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순매도 규모로 종전 최고를 기록했던 기간(2004.4.27∼5.11)의 종합주가지수 하락률 13.59%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 외국인이 사상 최장인 25일 연속 최장 순매도를 기록했던 때(1997.10.4∼11. 1)의 종합주가지수 하락률은 무려 23.05%에 달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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