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역외 포지션 및 역송금 수요 주목해야(재송)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이번주(24-28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주식시
장 외국인 매매 동향 및 역외 움직임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물론 이 같은 전망은 글로벌 달러 움직임이 달러-원 가격 결정에 기본 재료로서
영향력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서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시장 자체가 롱마인드에 경도돼 있는 데다 주요 경제
지표가 없다는 점에서 달러 매수 포지션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달러-원은 1천55원을 바닥으로 연중 고점인 1천58.80원에 대한 상향 테
스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중 달러-원이 1천58.80원을 뚫고 올라선다면, 일 순간 매물벽이 허물어
지며, 이른 시일 내 1천60원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주 들어 외국인의 주식시장 순매도 자체가 위축되며 규모 자체가 줄
어들거나,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이들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할 경우 서울환
시 달러-원의 추가 상승을 낙관키만은 어렵다.
아울러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는 역외 매수를 촉발시킨 만큼 외국
인 순매도세가 한 풀 꺾인 다면 역외도 이와 연동해 달러 매수에 적극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최근 달러-원 상승의 동인은 글로벌 달러 강세 배경과
더불어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관련한 역송금 수요 촉발, 이에 기댄 역외 매수에 기
인하고 있다"면서 "이들 두 가지 달러-원 상승 요인이 제거된다면 달러-원은 월말
네고 장세와 겹쳐 어느 정도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달러-원이 조정을 받더라도 상승 기조를 훼손할 정도로 진행되지
는 않을 것"이라며 "달러-원이 레벨 부담 및 월말 조정 분위기에 휩싸여 1천55원선
내지 1천55원 이하로 떨어지더라도 재차 저가 매수세의 등장으로 반등의 기회를 호
시탐탐 노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태연 동양선물 연구원은 "현재 각국 통화정책에 대한 각국 주식시장 반응은
다소 과도하다고 보여지나, 앞으로 미국 중심의 전세계적인 금리인상 기조는 달러-
원 환율의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기술적으로 볼 때도 작년 12
월 중순 기록한 1천60원과 1천70원 매물대를 돌파할 경우 1천100원대까지 뚜렷한 저
항대가 없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도 달러-원 환율 상승에 우호적이라고 볼 수 있으나,
이번주 1천70원대 돌파 여부는 월말 네고 물량의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
이라고 덧붙였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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