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네고 가중속 엿새째 상승..↑0.20원 1,058.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4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이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연중 고점(1천58.80원)에 한 걸음 더욱 다가섰다.
하지만 고점 레벨 논란 속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와 롱스탑이 겹쳐 달러-원은
연중 고점 경신에 실패했다.
이날 네고 물량은 모 전자업체 물량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ㅇ'은행 창구에서 거래됐다.
더불어 시장참가자들은 업체 네고나 결제 모두 평상시 수준을 보였으나, 역송금 재료가 식으면서 달러-원의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장 막판 롱스탑이 가세함 점도 이날 달러-원 상승에 주요 걸림돌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와 시장 롱마인드에 힘입어 이른 시일내 1천60원선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60.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달러-원 레인지를 1천55원에서 1천62원 사이로 예상했다.
현재 레벨이 단기 고점으로 인식될 경우 큰 폭의 달러-원 상승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시점상 월말 네고 장세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다만 글로벌달러 강세 기조가 유효하고, 수급도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의 여지는 열어 놓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하이닉스 매물 출회 가능성이나, 역송금 수요가 크게 줄어든 점 등은 달러-원의 1천60원 안착을 신중하게 만들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시장은 롱마인드가 지배하고 있고, 달러-엔도 116엔대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만큼 달러-원 환율은 아래보다 위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개장과 동시에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2.10원 오른 1천60.00원에 출발하며, 연중 고점(1천58.80원)을 경신했다.
그러나 하이닉스 관련 달러 매물 출회 가능성 대두와 단기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은 다소 주춤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아울러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와 관련 역송금 물량도 전주 대비 크게 줄면서 달러-원 상승을 제한했다.
하지만 글로벌달러 강세에 기댄 역외 매수와 결제수요가 어우러지며 달러-원은 장중 꾸준히 1천60원대를 넘나 들었다.
오후 들어선 1천60원선 언저리에서 투자주체 간 공방이 이어졌으나 뚜렷한 매수 주체는 부각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1천60-61원대 좁은 박스권에 갇히기도 했다.
장막판 들어선 장중 달러-엔의 상승폭 축소와 레벨 부담에 따른 네고 출회 및 롱스탑이 겹치며 달러-원은 장중 상승분을 거의 반납한 채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1천5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5.80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13.58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5억9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포인트(0.09%) 오른 1천184.6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17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는 9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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