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환시장, `버낸키 효과'있을까>
  • 일시 : 2005-10-25 08:40:20
  • <글로벌 외환시장, `버낸키 효과'있을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벤 버낸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으로 지명됐지만 국제외환시장은 일단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제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대체로 버낸키 경제자문위원장의 지명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뉴스는 아니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새로운 FRB 의장이 취임하더라도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이는 차기 FRB 의장 지명이 달러-엔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그칠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와코비아증권의 제이 브리슨 애널리스트는 "달러-엔이 '버낸키 효과'로 거래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만약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정책결정 경험이 없거나 알려지지 않은 의외의 인물을 지명했다면 달러에 실질적인 타격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의 앤톤 필 애널리스트도 "버낸키 의장의 지명은 안전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고 도이체방크의 제이슨 에번스 애널리스트는 "버낸키 의장의 지명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버낸키 의장이 이미 어느 정도 검증된 인물이고 전임자인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은 중립적이라는 평가다. 버낸키 지명자는 차기 FRB의장으로 지명된 직후 자신이 FRB 의장으로 인준되면 정책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할 것이며 그린스펀 의장이 재임시에 펼쳤던 정책전략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달러-엔이 이날 도쿄장중 115엔대 후반에서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은 최근 116엔대 돌파에 실패한데 따라 달러강세 심리 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처분 물량으로 인해 115.70-.80엔대에서 저 항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시장은 여전히 달러강세 심리가 대세이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이 달 러-엔에 반영돼 있는 만큼 향후 상승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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