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버냉키 효과에 롱처분 가세 ↓3.10원 1,055.00원
  • 일시 : 2005-10-25 15:51:53
  • <서환-마감> 버냉키 효과에 롱처분 가세 ↓3.10원 1,055.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5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이른바 '벤 버냉키(Ben Bernanke)'효과에 따른 글로벌 달러 조정과 겹치며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역내외 모두 롱처분 물량을 내놓은 데다, 그간 달러-원 환율 상승 동인이었던 역송금 물량의 감소도 이날 달러-원 하락에 일조했다. 전일 주춤했던 외국인 순매도가 이날 오후 들어 확대되면서 일순간 저점 매수 열기가 살아 나기도 했으나 시장의 고점 매도 심리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버냉키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후임으로 지목되면서 금리요인에 따른 글로벌달러 강세 기조가 주춤해질 것으로 보이자, 우리 서울환시도 이에 연동한 느낌이 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글로벌 달러 기조 변화는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시장의 롱마인드도 내달 초 FOMC미팅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26일 전망= 시장평균 기준환율은 1천54.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달러-원 레인지를 1천48원에서 1천58원 사이로 예상했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달러 움직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엔이 조정 후 재차 115.50 레벨 위에 오르며 115.60-70 레벨까지 오르면 달러-원 하락도 일정 부분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그간 환율 상승시 롱처분에 나서지 못했던 역내와 역외가 물량을 쏟아낼 가능성은 여전하다. 아울러 전통적인 월말 네고 물량도 간과할 수 없다. 하지만 여전히 달러-원 환율의 상승 기조가 훼손됐다고 보기에는 일러 보인다. 전문가들 역시 달러-원이 1천55원 아래로 내려서면 단기적으로 추가 조정이 불가피해 보이나 저점매수의 등장으로 좁은 레인지 플레이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단기적으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공산이 크다"며 "따라서 25일 달러-원 환율 조정을 하락에 신호탄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점차 줄고 있는 모양새지만 여전히 이와 관련한 환전 수요가 꾸준한 점도 달러-원 하방 경직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역외 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개장과 함께 큰 폭 하락하며, 1천55원에 개장했다. 차기 FRB의장으로 지목된 버냉키가 온건주의자로 알려지면서, 미 금리인상 약발이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이후 역내외 롱처분 물량에 네고까지 겹치며 달러-원 환율은 1천53원선까지 내려 앉았다. 하지만 결제수요와 저가 매수세도 꾸준해 달러-원은 1천55원까지 낙폭을 좁혀 나갔고, 오후 거래까지 달러-원 환율은 1천54-56원 사이 좁은 레인지 플레이가 지속됐다. 달러-원 환율은 장 막판까지 1천55원 레벨 언저리에서 등락하다, 결국 전 거래일보다 3.10원 내린 1천55.00원에 마감하며, 거래일 수로 7일만에 하락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5.63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11.99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8억1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포인트(0.28%) 내린 1천181.2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는 7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도 1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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