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경제지표 악화.GM 우려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지난 9월 내구재수주실적 악화와 제너럴모터스(GM) 금융상황에 대한 불안심리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27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115.33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5.89엔보다 0.56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169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071달러보다 0.0098달러 상승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거래자들의 `달러 사랑'이 식어가는 느낌이라면서 경제지표가 아주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규 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여 달러화의 하락이 제한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날 상무부는 9월 내구재수주가 2.1% 낮아져 지난 3개월 동안 2개월이나 하락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내구재수주가 1.1%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또 상무부는 9월 신규 주택판매가 이전달의 수정치인 119만7천채보다 2.1% 늘어난 연율 122만2천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9월 주택재고는 사상 최고 수준인 49만3천채를 기록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달러화가 6주 연속 상승했고 116.24엔까지 치솟은 것은 과도하다는 분위기로 2년래 최고치에서 하락했다"면서 "특히 일본 경제가 제로금리정책에도 불구하고 성장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7주 연속 상승할 경우 이는 9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라고 부연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달러화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다"면서 "점차 달러화의 상승 모멘텀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 고위관계자들의 인플레 대처 발언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ECB가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풀이했다.
그는 "또 엔화 역시 일본 경제상황을 고려할 경우 저평가돼 있어 저가매수에 나서야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GM의 재정상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어 해외투자자들의 미국 회사채 매수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미국의 경상적자 확대 가능성을 우려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즈호코퍼레이트뱅크는 일본은행(BOJ)이 제로금리정책을 고수하는 한 엔화가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은행은 제로금리정책이 이어질 경우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라면서 현재 일본 기관투자자들은 고금리에 목말라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내년 중반에 지난 2003년 5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120엔까지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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