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악재에 민감해진 글로벌 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글로벌 달러 가치가 악재에 민감해지고 호재에 둔감해지는 모습이다.
뉴욕환시에서 달러-엔은 미국의 지난 9월 내구재수주실적이 항공기 부문의 약세로 예상 밖의 하락세를 나타낸 영향과 GM파산설에 휘둘렸다.
하지만 다양한 달러 강세 지지 요인들로 아시아나 런던에서 깨졌던 115엔대를 다시 회복했다.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강한 달러는 미국의 국익과 합치한다고 믿고 있다면서 이것은 당국이 일정기간 견지해 왔고 앞으로도 지지해 나갈 정책 기조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해외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미국 국공채 규모가 80억4천만달러 증가했다.
미국의 경제가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밝혔다.
사실 주변요인들은 달러 강세와 약세 요인이 모두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엔이 어느 한쪽으로 크게 쏠릴 것 같지는 않다.
허나 예전과 같은 강한 상승탄력을 기대하는 건 다소 힘들어 보인다.
서울환시 거래자들은 여전히 달러-원의 상승 추세가 살아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하이닉스관련 물량 공급이 나타나면서 실제 거래패턴은 매수에 자신감이 없는 양상이다.
이 때문에 지난 27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원이 한때 1천30원대 진입했던 양상이 28일 서울에서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년 전망이 많아지는데 간밤 나온 소식들은 먼 미래의 일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달러에 좋지 않은 것들이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오는 2006년에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빌 그로스 매니저는 벤 버냉키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차기 의장이 경제 약화로 내년 말에 금리인하 압력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강달러 고수=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백악관 웹사이트에 게재한 '재무부는 왜 달러화 가치가 감소하도록 방치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강한 달러를 지지하는 것은 미국의 오랜 정책 기조가 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달러는 미국의 국익과 합치한다고 믿고 있다면서 이것은 당국이 일정 기간 견지해 왔고 앞으로도 지지해 나갈 정책 기조라고 강조했다.
▲미국채수요 여전= 지난주 해외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미국 국공채 규모가 80억4천만달러 증가했다.
28일(미국시간)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통계자료에 따르면 FRB에 등록 된 해외중앙은행 계좌에서 미국 국공채에 투자한 액수는 80억4천만달러 늘어난 1조4 천760만달러로 집계됐다.
국채의 경우 5천900만달러 늘어난 1조880억달러를 기록했고 공사채는 79억8천만 달러 증가한 3천886억달러로 집계됐다.
▲타지역 금리인상=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오는 2006년에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본다고 27일(미국시간) 밝혔다.
S&P는 현재는 국가간 경쟁과 10개 유럽연합(EU) 신규 가입국으로부터의 저비용 노동력 공급이 유럽 지역내 인플레이션 완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 다고 분석했다.
▲미경제 굳건= 미국의 경제가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2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밝혔다.
OECD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 경제가 내년에 연율 3.5%의 성장 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OECD는 미국의 경상적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내년 경상적자가 국내총 생산(GDP) 7%에 달해 최고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미경제 둔화 우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빌 그로스 매니저는 26일 벤 버냉키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것은 바람직할 일이며 경제 약화로 버냉키가 내년 말에 금리인하 압력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로스 매니저는 핌코 웹사이트에 게재한 자신의 월간 `투자전망' 칼럼에서 내 년에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나 그 이하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는 FRB의 통화 긴축정책을 중단하게 할 것이며 내년 후반에 통화완화정책 구사 가능성을 높일 것이 다"고 말했다.
그는 10년만기와 2년만기 국채수익률 스프레드가 좁혀지고 있는 것은 경제가 약 화되고 있으며 FRB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점에 도달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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